소유 비키니 사진 본 하현우가 소유 앞에서 한 '뜻밖의' 행동

2018-09-10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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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랑하려고 올린 사진이긴 하지만 이 사진을 이렇게 딱 누르시는 분도 처음이다"

곰TV, tvN '이타카로 가는 길'

가수 소유가 하현우 씨의 돌발행동에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18일 방영된 tvN '이타카로 가는 길'에서는 새 멤버로 합류한 소유와 기존 멤버 하현우 씨가 함께 차를 타고 이동하며 대화를 나누는 내용이 담겼다.

이하 tvN '이타카로 가는 길'
이하 tvN '이타카로 가는 길'

소유는 "조회수가 잘 나와야 할 텐데 걱정이다"라고 얘기를 꺼냈다. 하현우 씨는 소유에게 "팔로워 수가 얼마나 되냐"라고 물었다. 소유는 인스타그램을 켜서 확인한 뒤 "110만 명 정도 된다"고 답했다.

이에 하현우 씨는 "잠깐만요"라고 말하더니 소유 휴대전화를 본인 손으로 가져왔다. 그는 소유가 인스타그램에 올린 사진들을 둘러보며 소유를 향해 '고양이를 키우느냐', '이건 어디냐' 등의 질문을 쏟아냈다. 소유는 "이렇게 받자마자 직접 확인하시는 분은 처음 봤다"라며 당황해했다.

그는 소유에게 "이건 누구냐"라고 물으며 사진 한 장을 보여줬다. 사진에는 비키니를 입은 소유가 담겼다. 소유가 "저요"라고 답하자 하현우 씨는 "정말요?"라고 되물었다. 그는 또 "어우, 남사스럽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소유는 "자랑하려고 올린 사진이긴 하지만 이 사진을 이렇게 딱 누르시는 분도 처음이다"라고 얘기했다. 소유의 대답에도 불구하고 하현우 씨는 계속 "그래서 이게 진짜 누군데요?"라고 되물었다. 이에 소유는 "내가 맞다"라며 "작년에 몸을 만드느라 살을 많이 뺐었다"라고 설명했다.

하현우 씨의 질문은 차를 타고 이동하는 내내 계속됐다. 그는 소유에게 '서울 어디 사냐', '운전 잘하냐', '어느 나라 좋아하냐', '요즘은 뭐하냐', '운전 최고 오래 해본 게 몇 시간이냐', '씨스타는 어떻게 들어가게 됐냐', '왜 이름이 소유냐' 등의 질문을 쉬지 않고 쏟아냈다.

소유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저는 (하현우 선배가) 말이 진짜 없으실까 봐 걱정했는데 수다쟁이시더라"라고 말하며 지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home 김보라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