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형욱이 “'웰시코기' 예뻐서 입양했다가 벅차서 내보낸다”고 한 이유

2018-09-12 14:20

add remove print link

“입양 후 2주 동안 고민을 많이 한다”

유튜브, Bodeum official

강형욱 훈련사가 웰시코기 입양한 뒤 생기는 고민에 관해 얘기했다.

지난 11일 유튜브 채널 '보듬'은 강형욱 훈련사가 웰시코기 견주를 대상으로 한 강연 영상을 올렸다. 강형욱 훈련사는 예뻐서 입양한 '웰시코기'를 사람들이 내보내는 이유에 관해 말했다.

강형욱 훈련사는 웰시코기가 귀여운 외모로 많은 사람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고 했다. 하지만 입양 후 벅차서 내보내는 것을 고민하는 사람도 많다고 말했다.

셔터스톡
셔터스톡

강형욱 훈련사는 우선 웰시코기가 너무 깨무는 것이 문제라고 했다. 손, 발 가리지 않고 시도 때도 없이 깨물어 힘들게 한다고 말했다.

또 하나는 털이 많이 빠지는 것이라고 했다. 강형욱 훈련사는 웰시코기가 자라면서 솜털을 한 번 벗는다고 말했다. 원래 털이 많이 빠지는 견종인 웰시코기가 털갈이하면 놀랄 만큼 많은 털이 빠진다고 했다.

강형욱 훈련사는 많은 웰시코기 견주가 "입양 후 2주 동안 고민을 많이 한다"며, "2주를 넘기면 두 달 안에 고비가 또 온다"고 했다.

강 훈련사는 강아지 보호자 태도에 관해 얘기했다. 반려견을 키우는 많은 보호자에게 아직 "짬 내서 키운다"는 개념이 강하다고 말했다. 반려견을 키우는 일은 다른 용무가 끝난 뒤 강아지에 최선을 다하는 게 아니라, 아이 키우듯 24시간 돌보는 마음가짐을 가져야 한다고 했다.

특히 웰시코기는 에너지가 넘치고 보호자에게 요구하는 게 많기 때문에 외모만 보고 덥석 키우면 쉽게 포기하게 된다고 강형욱 훈련사는 말했다.

home 김유성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