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미손 600장이 왔거든요...” 매드 클라운 '마미손 사랑'

2018-09-13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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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이들은 래퍼 마미손이 매드 클라운 같다고 추측했다.

매드 클라운이 고무장갑 '마미손'에 대한 사연을 말하며 즐거움을 주고 있다.

13일 매드 클라운(조동림·33)은 인스타그램에 어린 시절 설거지와 관련된 이야기를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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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나 어렸을때 힘들게 키우느라 미국에서 이 알바 저 알바 하시면서 어깨가 안좋아졌었지요. 어린맘에 그런 엄마가 안쓰러워서 ‘설거지대신해주기’쿠폰을 정성스럽게 만들어서 엄마한테 생신선물로 드렸었던거 기억나요? 정작 쿠폰써야할때, 내가 맨날 닌텐도 한시간만 더 하고할게, 라면서 요리조리 피해갔었는데... 그게 참 엄마한테 미안했어.. 이제부터라도 효도하는 아들이 될게요.. 왜냐면 마미손 600장이 왔거든요... #600마미손 #이걸왜나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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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했던 설거지를 많이 못 도와줘 미안했다"며 숙연한 분위기로 글은 시작했다. 글이 결론에 도달할 때 "왜냐면 마미손 600장이 왔거든요"라는 마지막 문장이 글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매드 클라운은 글과 함께 '마미손' 10박스 사진을 게재했다.

지난 7일 방영된 Mnet '쇼미더머니 777(트리플세븐)에서 '마미손'이라는 분홍색 복면을 쓴 래퍼가 주목을 받았다. 방송을 본 이들은 '마미손'이 매드 클라운 같다고 추측했다.

이에 매드 클라운은 "기믹이 과하시네;; 다분히 상업적이네요. 엮지 말아 주세요 불쾌하거든요"라고 인스타그램에 적었다.

매드 클라운이 멘트로 '불쾌하다'고 남겼지만, 마미손 관련 이야기를 계속 남기고 있어 이 상황을 즐기는 것처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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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믹이 과하시네;; 다분히 상업적이네요 엮지말아주세요 불쾌하거든요 @pinkbeanieboiboi #아니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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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빈재욱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