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가 창호입니다” 미스터션샤인 박정민 특별출연 (영상)

2018-09-17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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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민 씨는 3분 남짓의 짧은 특별 출연이었지만 눈길을 끌었다.

곰TV, tvN '미스터션샤인'

배우 박정민 씨가 '미스터 선샤인'에 '도산 안창호' 선생 역으로 등장했다.

지난 16일 tvN '미스터 선샤인' 22회에는 배우 박정민 씨가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 유진 초이(이병헌 씨)는 고애신(김태리 씨)을 위해서 일본 공사관에서 미국 공사관을 향해 총을 쐈다. 이로 인해 유진은 국가반역죄로 3년 실형에 불명예 전역을 선고받고 수감됐다. 이후 3년 만에 출소한 유진은 길을 걷던 중 우연히 청년(박정민 씨)을 만났다.

청년은 콜롬비아 대학교에 가는 길을 유진에게 물었다. 유진은 "조선인이시오?"라고 말했고 청년은 "조선인이십니까? 타국에서 동포를 뵈니 반갑습니다"고 했다.

뉴욕으로 돌아온 지 3년이 지나 조선소식을 모르던 유진은 청년에게 조선소식을 물었다. 청년은 "러일전쟁은 일본 승리로 끝났다. 을사늑약을 맺고 주권을 뺏기고 통감부가 설치됐다"며 조선 상황을 알렸다.

이하 tvN '미스터 션샤인'
이하 tvN '미스터 션샤인'

또 그는 "미국이 대한과 가장 먼저 손잡아 놓고 그 손을 가장 먼저 놨다. 대한의 이런 상황을 알리기 위해 동포들이 애쓰고 있다"며 말했다.

말하던 중 목적지 근처로 도착한 청년은 이름을 물었다. 유진 초이는 "최유진 이오"라 말했고 청년은 "안가 창호입니다"라고 밝혔다.

유진은 "조선은 쉽게 굴복하지 않을 거야. 조선을 지키는 의병들이 있소"라고 말했다. 안창호는 "저도 그들 중 하나입니다"라고 알렸다.

3분 남짓의 짧은 특별 출연이었지만 배우 박정민 씨는 독립운동가 도산 안창호 선생 역할을 맡으며 눈길을 끌었다.

home 박주연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