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병기 그녀' 김혜선이 개그우먼이라는 이유로 전 남친에게 받았던 상처

2018-09-17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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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를 좀 많이 받긴 했었다”

이하 MBN '속풀이쇼 동치미'
이하 MBN '속풀이쇼 동치미'

개그우먼 김혜선 씨가 자신의 직업 때문에 남자에게 상처 받았던 일화를 전했다.

김혜선 씨는 지난 15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 "나라별로 남자를 많이 만나 봤다. 영국, 이란, 터키, 중국, 한국 남자들도 만나 봤었는데 독일 남자가 저랑 잘 맞더라"라고 말했다.

곰TV, MBN '속풀이쇼 동치미'

김혜선 씨는 "제가 한국에서 만났던 남자친구 경우 제 직업이 개그우먼이다 보니 만나면 '야 TV에서 보니까 무거운 거 잘 들던데 한 번 들어봐' 이렇게 말하는 분들도 계셨다"라고 말했다.

이어 "상처를 좀 많이 받긴 했었다"라고 덧붙였다.

독일에서 약 3년간 유학생활을 한 김혜선 씨는 독일인 남자친구와 10월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김혜선 씨는 "예비 신랑은 제가 개그우먼이라는 걸 모르고 있었다"며 "그 친구가 한국어 학원을 다니다 '개그 콘서트'를 봤나보다. '한국 개콘 프로그램 알아?'라고 묻더라. 그때 개그우먼이라는 사실을 알렸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 친구가 본 코너가 '딸 바보'라는 코너인데 딸 같지 않은 딸이 콘셉트였다"며 "그걸 보더니 '너무 귀여워' 이러더라. 그때 '얘는 무조건 잡아야겠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김혜선 씨는 "남자친구가 독일에서 곧 온다"며 "웨딩촬영하고 혼인신고를 먼저 한 뒤 10월쯤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혜선 씨는 KBS '개그 콘서트' 코너 '최종병기 그녀'에 출연하며 '여자 김병만', '여자 달인', 스턴트 개그우먼'이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MBC 스페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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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박민정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