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앙 그 자체” 초강력 태풍 '망쿳' 지나갈 때 홍콩 촬영한 영상

2018-09-17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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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망쿳'은 1979년 태풍 호프 이후 홍콩을 강타한 가장 강력한 태풍이다.

슈퍼 태풍 '망쿳'(MANGKHUT)이 지나갈 당시 홍콩 상황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

16일(이하 현지시각) 홍콩 매체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는 '망쿳'의 위력이 담긴 영상을 페이스북에 올렸다.

영상에는 공사 중인 건물 벽이 떨어져 나가고 나무가 뿌리째 뽑혀 나가는 장면이 담겼다.

시내 곳곳에 설치된 가로수가 뽑히고, 건물 외벽, 창문 등이 부서져 나가면서 시설물 복구에 수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태풍 '망쿳'은 1979년 태풍 '호프' 이후 홍콩을 강타한 가장 강력한 태풍이다.

'망쿳'으로 인한 피해가 가장 큰 곳은 필리핀이다. 필리핀 경찰은 16일까지 태풍으로 64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산사태 당시 매몰돼 실종자들이 많아 사망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home 박민정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