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여행 갔던 사람들이 실체 알고 기겁한 OO (+후기)
2018-09-18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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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커뮤니티 '여행에 미치다' 페이스북 페이지에 올라온 유럽 화장실 관련 게시물이 눈길을 끌고 있다.
여행 커뮤니티 '여행에 미치다' 페이스북 페이지에 올라온 유럽 화장실 관련 게시물이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여행에 미치다' 페이스북 페이지는 "여러분들은 이게 뭐 같아 보여요?"라며 유럽 한 화장실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변기와 한국인에게 생소한 수동 비데(Bidet)가 담겼다. 유럽 비데는 한국과 달리 세면대와 변기를 결합한 형태를 띠고 있다.
비데인 줄 모르고 해당 물건을 사용한 페이스북 이용자 일부는 댓글을 통해 "한국 아주머니들 중 저기 과일을 담궈 씻었다는 분들도 있었다", "머리를 감았다", "손 씻고 양치했다"며 자신의 경험담을 털어놨다.
또 일부 페이스북 이용자들은 유럽식 비데 옆에 있는 수건 정체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비데 옆 수건이 엉덩이 물기를 닦기 위해 있던 것임을 알게 된 한 페이스북 이용자는 "손 닦았는데 엉덩이 전용 수건이었다니"라며 지난 일을 후회했다. 또 다른 이용자는 "비데 인건 알았는데 수건 용도는 몰랐다"고 말했다.
일부 중동 국가 화장실에 설치된 샤워기를 언급하는 이들도 등장했다. 몇몇 페이스북 이용자들은 용변 후 뒤처리를 위해 있는 샤워기로 몸을 씻었다고 말했다.
비데와 흡사한 용도로 사용되는 샤워기다. 이슬람교도가 많은 중동 국가에서는 용변을 본 뒤 물로 뒤처리를 하는 '비데 문화'가 발달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