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서 확산된 문재인 대통령 '허둥지둥' 해프닝 (영상)
2018-09-18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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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공항에서 북한군 의장대 사열을 받았다.
'2018 남북정상회담 평양' 환영행사 도중 벌어진 해프닝 영상이 SNS에서 확산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한 직후 김정은 국무위원장 영접을 받았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은 레드카펫을 나란히 걸으며 북한군 의장대 사열을 받았다.
남북 정상은 이후 북한군 의장대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단상으로 향했다. 사열 행사 이후 북한군 의장대 행진을 지켜보기 위해서였다.
김정은 위원장 안내에 따라 단상으로 오른 문재인 대통령은 갑자기 북한군 의장대를 등지고 섰다. 당황한 김정은 위원장은 북한군 의장대 쪽을 바라보라고 손짓을 했다.
그러나 문재인 대통령이 한동안 반대편을 바라보고 있었다. 결국 근처에 있던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이 황급히 올라와 문 대통령에게 앞쪽을 바라볼 것을 부탁했다.
본인의 실수를 뒤늦게 알아챈 문재인 대통령은 멋쩍은 웃음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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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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