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사분야 합의서 서명식서 김정은 표정 굳어졌던 순간
2018-09-19 17:30
add remove print link
노광철 무력상은 긴장했는지 서명문을 펼치는 데 서툰 모습을 보였다.
'9월 평양공동선언' 군사분야 합의서 서명식에서 노광철 북한 인민무력상이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뒤에서 지켜보던 김정은 국무위원장 표정은 굳어졌다.
19일 오전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은 정상회담 공동합의문에 서명했다. 바로 군사분야 합의문 서명식이 이어졌다. 송영무 국방부 장관과 노광철 인민무력상은 합의문에 서명하고 취재단 앞에 드러냈다.
노광철 인민무력상은 긴장했는지 서명문을 펼치는 데 서툰 모습을 보였다. 뒤에서 박수를 치며 기다리던 김 위원장은 표정을 굳히고 노 무력상을 빤히 지켜보았다. 노 무력상이 얼른 서명문을 펼쳐보이자 김 위원장은 피식 웃었다.
짧은 순간이었지만 이 모습은 취재단 영상에 고스란히 담겨 공개됐다. 해당 장면에 대해 인터넷 이용자들은 "표정 한 번 살벌하다", "저것도 못하냐는 얼굴"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군사분야 합의문에는 남북이 한반도에서 전쟁 위험을 실질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지상·해상·공중 등 모든 공간에서 상대방에 대한 일체의 적대 행위를 중지하고 구체적인 이행방안에 합의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home
박혜연
story@wikitree.co.kr
copyright
위키트리의 콘텐츠는 출처를 반드시 표기하여 비 상업적인 용도로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무단 전재·배포·전송은 원칙적으로 금합니다.
위키트리는 뉴스 스토리텔링 가이드라인을 엄격히 준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