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엄마는 안 돼” 미나 서운하게 한 류필립 발언

2018-09-2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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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필립 씨는 “어머님이 결혼하고 싶다고 하시면 반대하면 안 된다”며 장모 재혼에 찬성했다.

가수 미나가 남편 류필립 씨 발언에 서운함을 드러냈다.

지난 19일 방송된 KBS '살림하는 남자들'에서는 처가 식구들과 사진 촬영에 나선 미나, 류필립 부부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이날 촬영에는 미나 어머니 남자친구도 동행해 눈길을 끌었다. 미나는 "(엄마 남자친구를) 아버지라고 부르는 건 아닌 것 같다. 돌아가신 아빠한테 죄송한 마음이 든다"고 말했다.

이하 KBS '살림하는 남자들'
이하 KBS '살림하는 남자들'

류필립 씨는 "그래도 어머님이 결혼하고 싶다고 하시면 반대하면 안 된다"며 장모 재혼에 찬성했다.

이후 류필립 씨 본가를 찾은 부부는 류필립 씨 여동생과 함께 부모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류필립 씨 여동생은 "우리 엄마도 만나는 사람 있다"고 말해 류필립 씨를 깜짝 놀라게 했다.

류필립 씨는 "재혼은 안 된다. 우리 엄마는 안 된다"며 단호한 모습을 보였다. 미나는 "우리 엄마는 재혼하라 그랬으면서 뭐냐. 섭섭하다"며 서운해했다.

류필립 씨는 뒤늦게 들어 온 어머니에게 남자친구 관련 질문을 쏟아내며 추궁했다. 그는 어머니 남자친구를 단속하는 이유에 대해 "엄마가 더 힘들지 않았으면 좋겠는 걱정에서 그런 거니 이해해줬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home 윤희정 기자 hjyu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