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벤처스, 3400억원 규모 중국 스타트업 펀드 결성
2018-09-20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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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초기 기업으로 투자 영역 확대 및 글로벌 VC 입지 강화
소프트뱅크벤처스(대표 이준표)가 3400억원 규모의 ‘차이나벤처스펀드I’을 결성했다고 20일 밝혔다.
해당 펀드는 AI를 포함한 딥테크, 미디어와 컨텐츠 분야의 중국 스타트업에 투자될 예정이다. 이번 신규 펀드 조성으로 소프트뱅크벤처스의 총 운용자산은 약 9600억원이 됐다.
펀드 총괄은 이준표 소프트뱅크벤처스 대표와 주요 출자자인 티피지아시아그로쓰의 제이슨 딩 매니징 디렉터가 맡는다. 제이슨 딩 매니징 디렉터는 10여 년간 유클라우드(UCloud), 모구지에(Mogujie), 탄탄(TanTan) 등 유망 기업을 발굴한 중국 벤처투자 전문가다.
소프트뱅크벤처스는 다양한 펀드를 통해 ICT 분야의 글로벌 스타트업 투자를 늘려왔다. 사측은 이번 펀드 결성을 통해 투자 영역을 중국으로 확대하며 글로벌 VC로의 입지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 대표는 “소프트뱅크그룹의 중국 내 네트워크를 활용해 중국 시장의 혁신을 만들어 내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우수한 기술 기업을 조기에 발굴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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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오미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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