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힘들다" 여자 연예인들이 털어놓은 다이어트 고충 14가지

2019-03-24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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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무게가 1kg이라도 찌면 빠질 때까지 아무것도 먹지 않는다"

1. 'AOA' 설현

이하 연합뉴스
이하 연합뉴스

"내 키가 167cm인데 소속사에서 정해준 몸무게가 48kg이었다. 먹는 걸 너무 좋아하는데 다이어트가 힘들어서 연예인을 그만둬야 하나라는 생각까지 했다"

2. '여자친구' 엄지

"회사에서 데뷔 후 1년까지는 아예 밥을 금지시켰다. 그래서 밤에 고구마를 10개 먹은 적도 있다"

3. '레드벨벳' 웬디

"예전엔 좀 뚱뚱했었고 지금은 살을 많이 뺀 상태다. 다시 살이 찔까 봐 불안하다"

4. '씨스타' 효린

"회사에서 음식 먹는 걸 다 체크하고 매일 몸무게를 쟀다. 물이라도 먹고 싶은데 몸무게가 더 많이 나오니까 마시지 못하고 참을 때가 많았다. 식탐이 없었는데 데뷔 후 저절로 생겼다"

5. '다이아' 정채연

"사장님이 몸무게를 체크한다. 사장님이 정해놓은 일정 기준이 있고, 그 기준을 넘으면 혼난다. 혈안이 안 좋아 평소에 커피도 안 마신다. 다이어트를 심하게 해서 그렇다"

6. '카라' 박규리

"365일 다이어트에 대한 강박이 심했다. 얼마 전엔 역류성 식도염이 생겨 피를 토했다. 정말 충격적이었다. 하루는 배가 고파서 뭘 좀 먹었는데 '박규리 또 살쪘네. 요즘 관리 안 하나 보다. 먹는 거 좋아하더니'라는 댓글을 보고 스트레스를 받았다"

7. 가수 홍진영

"SNS로 관리 좀 하라는 지적을 굉장히 많이 받았다. 그래서 SNS에 다이어트를 하겠다는 글을 올렸다. 그랬더니 누군가 내게 '잘 생각했다. 예쁘다고 하는 사람들은 다 거짓말하는 거다'라는 쪽지를 보내왔다. 충격을 받고 그 후로 굶었다"

8. 모델 최소라

최소라 씨 인스타그램
최소라 씨 인스타그램

"절대 나를 다이어트 모델로 삼지 말아라. 연예인 다이어트 식단에는 보여지지 않는 부분이 있다. 극단적으로 다이어트를 하기 때문에 몸 건강이 악화된다"

9. '브라운 아이드 걸스' 제아

이하 연합뉴스
이하 연합뉴스

"스케쥴 때문에 단기간에 살을 빼야 해서 돈을 엄청 많이 썼다. 대략 잡아서 3천만 원 정도를 썼다. 단기간에 살을 뺄 땐 필라테스, 퍼스널 트레이닝 등을 수십 회 끊는다"

10. '구구단' 미나

"극단적인 다이어트로 면역력이 약해져 감기몸살에 걸린 적이 있다. 빈속에 약을 먹으려고 했더니 멤버들이 약을 뺐으면서 뭐라도 먹고 약을 먹으라며 챙겨줬다. 눈물이 날 뻔했다"

11. 가수 보아

"10대 후반까지는 회사에서 너무 살쪘다고 해서 매일 샐러드나 생식만 먹었다. 그래서 살이 엄청 빠졌는데 이번에는 또 살이 빠졌다고 뭐라고 하더라. 그때 샐러드에 대한 기억이 너무 안 좋아서 지금도 야채를 잘 안 먹는다"

12. '씨스타' 다솜

"남들이 '살 안 쪘다'고 해도 스스로 살이 찐 것 같다고 생각한다. 몸무게가 1kg이라도 찌면 빠질 때까지 아무것도 먹지 않는다"

13. '구구단' 세정

"숙소에 냉장고가 2대지만 음식은 없다. 감자나 샐러드뿐이다. 주방도 고구마나 달걀만 삶아 먹어 깨끗하다. 우리는 이렇게 맨날 밥도 못 먹고 다이어트 식단만 먹는다. 집밥이 그립다"

14. 가수 에일리

"다이어트 기사가 많이 났던 시기에 나는 49~50kg였다. 아무것도 안 먹어 하루종일 너무 배가 고팠고, 슬펐다. 노래하는 가수인데 무대에 서려면 그렇게 해야 했다. 그러나 노래가 잘 안 나오는 걸 알기 때문에 속상했다. 마른 몸으로 노래하면 내 100%를 보여주지 못하는 느낌이었다. 보기에는 좋았겠지만, 내가 제일 우울했던 시기다"

home 김보라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