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디즈니 회장이 밝힌 '엑스맨'의 미래

2018-09-21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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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CEO 밥 아이거는 “엑스맨을 마블에 포함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디즈니 CEO 밥 아이거(Bob Iger)가 마블과 엑스맨의 미래를 두고 중대발표를 했다.

지난 20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인터넷 뉴스 '폴리곤(Polygon)'은 "디즈니 CEO 밥 아이거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이하 'MCU')에 엑스맨(X-Men)을 포함할 계획이다"라고 보도했다.

엑스맨 / 영화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 스틸컷
엑스맨 / 영화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 스틸컷

밥 아이거 회장은 인터뷰에서 "2000년대 엑스맨에서 개봉을 앞둔 '다크 피닉스'와 '뉴 뮤턴트'에 이르는 방대한 세계관을 공유하도록 할 방침이다. 케빈 파이기(Kevin Feige)는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하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지난 7월 디즈니가 20세기 폭스사를 인수하면서 폭스가 가지고 있던 마블 캐릭터 판권에 관한 보도가 쏟아졌다. 당시 디즈니는 "디즈니는 폭스 제작권을 존중하며 독자적으로 하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이달 28일 영화 전문 매체 '스크린 란트(Screen Rant)'는 "어벤져스 4가 어떻게 엑스맨을 MCU에 추가할 수 있을까"라는 기사를 실으면서 MCU에 엑스맨이 합류할 가능성에 대해 점쳤다.

'스크린 란트'는 "마블은 엑스맨을 어떻게 MCU에 등장시켜야 할지 고민하고 있을 것이다. '작품에서 같은 세계관을 공유했지만 어벤져스에 나오지 않은 이유'를 팬들에게 설명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어벤져스 / 영화 '어벤져스' 스틸컷
어벤져스 / 영화 '어벤져스' 스틸컷

마블 스튜디오는 지난 8월 제임스 건(James Gunn) 감독을 해고 하면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이하 '가오갤')' 시리즈 촬영을 무기한 연기했다. 엑스맨의 마블 합류 소식이 보도되고 가오갤과 엑스맨의 연관성을 지적하는 보도가 줄을 이었다.

20일 게임 전문 매체 'IGN'은 '엑스맨 영화를 MCU에 포함시킬 수 있는 5가지 방법'이라는 기사를 보도했다. 매체는 "가오갤 대신 엑스맨을 포함시킬 가능성이 높아졌다. MCU의 빈자리를 메울 거대한 캐릭터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했다.

home 변준수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