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산후조리원서 영아 3명 흉기에 찔려

2018-09-22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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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퀸스 플러싱의 한 보육센터(day care center)에서 발생했다.

흉기 참극이 빚어진 뉴욕 퀸스의 산후조리원 / 연합뉴스
흉기 참극이 빚어진 뉴욕 퀸스의 산후조리원 / 연합뉴스

(뉴욕=연합뉴스) 이귀원 특파원 = 미국 뉴욕의 산후조리원에서 21일(현지시간) 영아 3명과 성인 2명이 흉기에 찔리는 끔찍한 사건이 일어났다.

AP통신을 비롯한 미국 언론에 따르면 이번 사건은 이날 새벽 3시 40분께 뉴욕 퀸스 플러싱의 한 보육센터(day care center)에서 발생했다.

AP통신은 각각 생후 사흘과 20일, 1개월 된 여아 3명이 흉기에 복부를 찔리거나 얼굴에 상처를 입었다고 전했다. 또 한 유아의 아버지인 성인 남성 1명과 보육센터에서 일하는 다른 성인 여성 1명도 흉기에 찔린 것으로 전해졌다.

다행히 현재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또 다른 여성(52) 한 명이 보육센터 지하에서 자해로 보이는 손목 자상을 입고 쓰러져 있었다면서 보육센터 소속으로 알려진 이 여성을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조사를 진행 중이다.

가정집에 설치된 이 보육센터는 출산 후 산모와 영아들을 위한 산후조리원으로 알려졌으며 다만 정식 인가가 난 시설인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사건 당시에는 총 10명 안쪽의 영아들과 산모 등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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