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이 미국으로 떠나기 전 올린 추석 인사말 (+선물)

2018-09-23 17:40

add remove print link

문재인 대통령이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으로 떠나기 전 SNS에 추석 인사말을 남겼다.

문재인 대통령 페이스북
문재인 대통령 페이스북

문재인 대통령이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으로 떠나기 전 SNS에 추석 인사말을 남겼다.

그는 23일 오후 인스타그램에 "우리는 함께해야 힘이 나는 민족입니다"라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올랐다.

문 대통령은 추석 인사말에서 "평양회담을 통해 전쟁의 걱정을 덜었고 남과 북이 더 자주 만날 수 있는 길을 열었다"며 "올해 추석에는 적어도 우리가 더 행복해질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시길 바란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저는 이번 추석 기간 유엔총회에 참석해 전쟁 없는 한반도의 시작을 세계에 알리고 우리의 평화가 튼튼하게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의논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추석을 국민과 함께 보내지 못하지만, 우리 겨레의 평화와 번영을 키우는 시간이 되리라 믿는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한 어머니의 아들로서, 또 대통령으로서 가족과 이웃들, 국민과 함께 감사의 인사를 나누고 싶다"며 "유난히 무덥고 피해가 많았던 여름내 고생하신 서로에게 용기를 북돋우며 다시 힘을 내는 명절이 되길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이하 대한민국 청와대 페이스북
이하 대한민국 청와대 페이스북

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는 헬기를 타고 서울공항에 도착, 이날 오후 3시 대통령전용기(공군1호기)에 올랐다. 이번 뉴욕 방문에서 가장 이목이 쏠리는 대목은 24일(현지시각) 트럼프 대통령과의 한미정상회담이다.

이날 대한민국 청와대 페이스북 페이지는 "폴리씨가 드리는 추석선물. '2018 남북정상회담 평양' 휴대폰 배경화면"이라며 지난 20일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백두산 천지를 찾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사진을 공유했다.

이하 대한민국 정부 페이스북
이하 대한민국 정부 페이스북
home 김도담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