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날두 안녕” FIFA 올해의 선수에 선정된 모드리치

2018-09-25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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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고국 크로아티아 준우승을 이끌었다.

'메날두 시대'가 공식적인 종식을 알렸다.

25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 로열 페스티벌 홀에서 '2018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즈'가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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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 모드리치(Luka Modric·레알 마드리드)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Cristiano Ronaldo·유벤투스)와 모하메드 살라(Mohamed Salah·리버풀)를 제치고 'FIFA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모드리치는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고국 크로아티아 준우승을 이끌었고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에서도 훌륭한 시즌을 보냈다.

그는 "내 인생 최고의 시즌이었다. 이번 시즌 달성한 모든 것들이 자랑스럽고 평생 잊을 수 없을 것. 이 상은 나 혼자만의 것이 아니다. 레알 마드리드와 크로아티아 대표팀 동료들과 함께 이뤄낸 결과다. 더불어 내가 축구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도와준 가족들이 없었다면 이 상을 받지 못했을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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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at feeling when you’re crowned #TheBest ???? - ????: @michaelreg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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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1년 제정된 FIFA 올해의 선수는 2010년부터 프랑스풋볼이 선정하는 발롱도르와 합쳐졌다가 2016년부터 다시 분리됐다.

2008년부터 리오넬 메시(Lionel Messi·바르셀로나)가 5번을, 호날두도 5회 수상하며 '메날두 시대'를 이어왔다.

2018 올해의 선수 최종후보 3인에서 메시가 탈락하고, 각국 대표팀 감독과 주장, 미디어 투표 등에서 29.05%를 확보한 모드리치가 호날두(19.08%)와 살라(11.23%)를 따돌리고 올해의 선수로 뽑혀 11년 만에 '메날두 시대' 종식을 선언했다.

33살 베테랑 모드리치는 세계 최고 미드필더로 손꼽히지만 메시와 호날두 그늘에 가려 상복이 없었다. 올해 모드리치는 러시아 월드컵 최우수 선수상인 골든볼과 'UEFA 올해의 선수'를 받았다.

'올해의 감독상'은 프랑스 대표팀을 월드컵 우승으로 이끈 디디에 데샹(Didier Claude Deschamps) 감독이 받았다. '올해의 영플레이어'에는 킬리안 음바페(Kylian Mbappe·파리 생제르맹)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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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gratulations, Didier Deschamps! Winner of #TheBest FIFA Men’s Coach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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