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콘' 구준회 행동 두둔하는 SNS 이용자 댓글들

2018-09-25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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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준회 씨는 혐한 논란을 일으킨 일본 연예인 사인을 SNS에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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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고글쓰고생각했던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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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아이콘' 멤버 구준회 씨가 혐한 논란을 일으킨 일본 연예인 사인을 SNS에 올리고, 이를 지적하는 팬과 댓글로 설전을 벌였다. 논란이 커지자 구준회 씨는 사과문을 올렸다. 이런 가운데 일부 SNS 이용자들은 구준회 씨를 두둔하고 나섰다.

25일 구준회 씨가 인스타그램에 올린 사과문에는 그를 두둔하는 댓글도 이어지고 있다.

한 SNS 이용자는 "좋아하는 걸 좋아한다고 말 못하는 세상이 잘못됐다고"라며 "한일 역사 문제는 어려워서 지같은 인간은 간단하게 말 못하지만 좋아하는 걸 좋아한다고 말 못하게 하는 게 팬이 할 짓이냐고. 이런 일로 음악하는 일 괴롭게 할 거냐고"라고 말했다.

이하 구준회 씨 인스타그램
이하 구준회 씨 인스타그램

또 다른 SNS 이용자는 "오빠 제발 너무 많이 생각하지 마세요. 당신 팬들은 당신이 이 문제에 대해 너무 많이 생각하지 않기를 바래요"라며 "곧 컴백이 될 거에요? 나는 당신이 행복해지기를 바랍니다"라고 했다.

한 SNS 이용자는 "고마워 준회야. 살다 보면 그럴 수도 있는 거지. 소통왕 주내라서 늘 고마운 걸"이라며 "친구처럼 대해주는 것도 항상 고맙고. 그저 해프닝이라고 생각하자. 힘내자"라고 말하기도 했다.

구준회 씨는 지난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일본 영화감독 겸 배우인 키타노 타케시에게 받은 사인 사진을 올렸다. 그러면서 일본어로 "타케시 상 감사합니다. 아이콘 콘서트에 와주세요"라는 글을 남겼다. 키타노 타케시는 과거 혐한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장본인이다.

논란이 커지자 구준회 씨는 25일 인스타그램으로 "죄송합니다 좋아하는 배우여서 다른 정보를 몰랐어요"라며 "팬분들이 친구 같아서 편하게 이야기 나눈다는 것이 이렇게 될지 몰랐습니다"라고 말했다.

구준회 씨는 "정말 죄송합니다. 다음부터는 신중하게 소통하는 준회 되겠습니다"라며 "걱정 끼쳐드려 죄송합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