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민이 '담배' 피우는 연기를 위해 한 행동

2018-10-01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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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일 개봉하는 한지민 주연 영화 '미쓰백'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행한 한지민

이하 영화 '미쓰백' 스틸컷
이하 영화 '미쓰백' 스틸컷

배우 한지민(35) 씨가 '흡연' 연기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1일 서울 종로 삼청동 한 카페에서 영화 '미쓰백'으로 돌아온 한지민 씨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한지민 씨는 파격적인 연기 변신에 대해 입을 열었다.

한지민 씨는 "'밀정'에서 짧지만 김지운 감독님이 진짜로 (담배를) 폈으면 좋겠다고 하셨다. 이때 경험이 (흡연 연기에)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침을 뱉거나 쪼그리고 담배를 피우는 모습이 영화 '미쓰백' 속 주인공 백상아 시그니처 포즈다"고 했다.

한지민 씨는 영화 속 흡연 연기를 위해 남다른 시도를 했다고 밝혔다. 그는 "(내 입에) 맞는 담배를 찾기 위해 (시중에 파는) 모든 담배를 펴봤다"고 밝혔다. 그는 "담배를 피우는 연기가 영화 시작하자마자 나오는데 그 연기가 어색하면 영화 전체에 몰입이 안 될 것 같았다"고 말했다.

한지민 씨는 시사회를 앞두고 부담이 컸다고도 털어놨다. 그는 "시사회 당일 새벽 3시 반부터 잠을 한 숨도 못 잤는데 시사회가 끝나고 칭찬글이 많아 그나마 안심이 됐다"고 전했다.

오는 11일 개봉하는 영화 '미쓰백'은 스스로를 지키려다 전과자가 된 백상아(한지민 분)가 자신과 닮은 아이(김시아 분)를 만나 참혹한 세상과 맞서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home 최지영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