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켓 부정 거래한 팬 12명에게 아이유측이 내린 강력한 조치
2018-10-02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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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 팬클럽, 콘서트 티켓 부정 거래 12건 적발 공지
팬 제보로 확인, 부정 티켓 거래자 아이유 공식 팬클럽 영구 제명

아이유 소속사가 콘서트 티켓을 부정 판매하려는 팬들을 적발해 엄중하게 조치했다.
지난 1일 아이유 공식 팬클럽 카페에 아이유 데뷔 10주년 투어 콘서트와 관련한 부정 티켓 공지가 게재됐다. 아이유 소속사인 카카오엠은 지난달 27일부터 30일까지 팬 제보로 확인된 부정 티켓 거래 12건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부정 거래 제보자에게도 소정의 포상이 돌아간다. 카카오엠은 제보자에게 부정 거래로 취소된 좌석 티켓을 준다고 밝혔다.
카카오엠은 "부정 티켓 거래는 구매하지 않은 팬분들의 도움이 있어야만 효과적으로 근절할 수 있습니다"라며 팬들에게 협조를 당부했다.
티켓 판매를 담당한 멜론티켓 측은 위키트리에 이번 부정 거래 조치에 내부에서도 긍정적인 효과를 봤다고 전했다. 멜론티켓은 "멜론티켓뿐만 아니라 소속사 전화와 메일로도 많은 신고가 있었다"라고 했다. 멜론티켓은 앞으로 있을 아이유 콘서트 예매에도 이번 같은 조치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선 지난달 22일 카카오엠 측은 부정 티켓 판매를 모니터링하고 판매자에게 단호하게 대처하겠다는 방안을 공지했다.
부정 거래에 해당하는 게시물을 발견한 팬들에게 제보를 요청했다. 카카오엠은 부정 티켓 거래 증거가 명확하다면 해당 좌석을 매수와 상관없이 양도할 것이라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