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에 떴다" 마동석과 부딪히는 역할했다가 병원 간 학생 (영상)
2018-10-10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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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동네사람들'서 여고생과 부딪히는 장면 언급한 마동석 씨
살짝 부딪히는 장면인데 실제로 세게 잘못 부딪혀 "마음 안 좋았다"
마동석 씨가 영화 '동네사람들' 촬영 당시 일화를 밝혔다.
지난 8일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점에서는 영화 '동네사람들'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보고회에서 마동석 씨는 촬영 도중 달려오는 한 여고생과 부딪히는 장면에 대해 언급했다. (영상 23초부터)
마동석 씨는 "그 친구가 원래 배우인데 달려오면서 서 있는 저와 살짝 부딪히는 장면이다. 그 친구가 뛰면서 슬쩍 보고 부딪혀야 하는데 실제로 저를 안 보고 오다가 거리를 못 맞춰서 리얼로 정말 세게 부딪혀서 공중에 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 친구가) 살짝 까져서 잠깐 촬영을 중단하고 응급처치하고 혹시 모르니까 병원에 다녀오라고 했다. 다행히 아무 이상 없었다. 세게 부딪히는 게 보여서 계속 마음이 안 좋았다"라고 말했다.
사회자가 확인하듯 "마동석 씨가 세게 부딪힌 것이 아니라 거리 조절이 잘못됐다는 말씀이냐"라고 묻자 마동석 씨는 "저는 그냥 서 있었다"라며 멋쩍게 웃었다.
마동석 씨는 영화 '동네사람들'에서 체육교사 기철 역을 맡았다. 여고생이 실종됐지만 아무도 찾지 않자 새로 부임한 교사 기철은 홀로 사건의 실마리를 쫓는다.
영화 '동네사람들'은 다음달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