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편 모두 천만 넘긴 초대형 히트작 '한국영화', 생각지도 못한 '5편 캐스팅' 소식 떴다
2026-01-13 09:17
add remove print link
4천만 관객 돌파한 초대형 시리즈, 5편도 흥행가도 달릴 수 있을까
2~4편 모두 천만 관객을 넘긴 전무후무 초대형 메가 히트작 영화 '범죄도시' 5편과 관련해 깜짝 캐스팅 소식이 전해져 눈길을 끈다.

1편 윤계상, 2편 손석구, 3편 이준혁, 4편 김무열에 이어 '범죄도시' 5편 빌런은 배우 김재영이 맡게 됐다.
12일 김재영 소속사 측은 김재영이 '범죄도시5'에 출연한다고 공식 확인했다. '범죄도시' 시리즈는 배우 마동석이 주연과 제작을 겸하며 이끌어온 프랜차이즈로, 2017년 1편 개봉 이후 현재까지 네 편이 공개됐다. 이 가운데 2편부터 4편까지 세 편이 연속으로 천만 관객을 동원했고, 시리즈 누적 관객 수는 4천만 명을 넘어섰다.
이날 JTBC 보도에 따르면 '범죄도시5'는 본격적인 제작 단계에 돌입해 연내 크랭크인을 목표로 프리 프로덕션을 진행 중이다. 제작 일정이 가시화되면서 주요 캐스팅도 윤곽을 드러냈다. 김재영은 그간 시리즈 핵심 축이었던 빌런 계보를 잇는 인물로 출연을 제안받았고, 출연을 내정한 상태다.

'범죄도시'는 한국 영화 시리즈 가운데 최초로 누적 관객 4천만 명을 달성했고, 최초로 세 편 연속 천만이라는 기록을 남겼다. 특히 2022년 개봉한 '범죄도시2'는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천만 관객을 돌파한 한국 영화로, 최종 관객 수 10269만 명을 기록했다. 이어 '범죄도시3'는 1068만 명, '범죄도시4'는 개봉 22일 만에 천만 고지를 넘기며 트리플 천만을 완성했다. 네 편의 누적 관객 수는 4천만 명을 넘어 한국 상업영화 프랜차이즈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었다.
이 같은 성과 중심에는 마동석이 연기한 마석도 캐릭터가 있다. 단순하면서도 직관적인 캐릭터 설정, 과장되지 않은 통쾌한 액션, 그리고 악인을 응징하는 명확한 서사가 관객의 선택을 이끌었다. 여기에 매 편마다 성격과 결이 다른 빌런을 전면에 배치해 긴장감을 유지한 전략도 주효했다. 잔혹함을 과도하게 밀어붙이기보다 유머와 코미디 요소를 적절히 섞어 15세 관람가를 유지한 점 역시 가족 단위 관객 유입에 영향을 미쳤다.

외부 환경 역시 흥행에 힘을 보탰다. '범죄도시2'는 극장가가 회복 국면에 접어들던 시점에 개봉해 관객 수요를 흡수했고, 현충일 연휴와 지방선거 등으로 인한 관람 수요 증가도 초반 흥행에 작용했다. '범죄도시4'의 경우 경쟁작이 적은 시기에 대규모 스크린을 확보하며 빠른 속도로 관객을 끌어모았다. 해외 164개국 선판매 성과는 시리즈가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통용되는 브랜드로 자리 잡았음을 보여준다.
이런 흐름 속에서 공개된 '범죄도시5'의 빌런 캐스팅은 시리즈 향방을 가늠할 핵심 변수로 꼽힌다. 김재영은 기존 빌런들과는 또 다른 이미지를 지닌 배우로 평가받는다. 제작진이 어떤 방향으로 캐릭터를 설계했는지, 액션과 서사의 균형을 어떻게 가져갈지가 관전 포인트다. 전편 공개 이후 2년 만에 선보일 신작인 만큼, 제작 규모와 완성도 역시 이전 편들과 비교 대상이 될 수밖에 없다.

'범죄도시5'는 이미 흥행 공식을 확보한 시리즈라는 점에서 안정적인 출발선에 서 있다. 동시에 반복에 대한 피로도를 어떻게 관리할지라는 과제도 함께 안고 있다. 새로운 빌런과 이야기 구조가 시리즈 관성을 넘어설 수 있을지, 제작 단계부터 업계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김재영은 ENA 월화드라마 ‘아이돌아이’에 출연하고 있다. 최근 방송된 7화에서는 도라익 역의 김재영이 맹세나 역의 최수영을 해고하며 두 사람 관계가 사실상 끝났음을 알렸다. 여기에 유서를 남긴 최재희 역의 박정우와, 연이은 충격 속에 쓰러진 도라익을 끌어안는 맹세나의 장면이 엔딩으로 그려지며 다음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키웠다. 시청자 반응도 뜨거웠다. 7화 시청률은 전국 기준 3.2퍼센트로 집계돼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