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66주년 한화 김승연 회장 "함께 가는 문화를 정착" 강조

2018-10-10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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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기념 맞아 이달 한달간 릴레이 봉사활동 진행
22개 계열사 61개 사업장 3400여명 임직원 참여

한화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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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지난 9일 창립 66주년 기념식에서 "혼자가 아닌 함께 가는 문화를 정착시켜야 한다"며, 사회공헌의 가치를 다시금 강조했다.

한화그룹은 창립기념일이 있는 10월 한 달간 전국 22개 계열사 61개 사업장에서 3400여 명의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릴레이 봉사활동'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창립기념 릴레이 봉사활동은 창립기념일의 의미를 되새기면서 기업의 연륜에 맞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2007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2년째 이어오고 있다.

이달 초부터 이미 시작된 릴레이 봉사활동은 취약계층 지원, 주거환경개선, 멘토링 및 교육, 환경정화 등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다양한 분야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올해 창립기념 릴레이 봉사활동은 지난 6일 펼쳐진 '한화와 함께 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 현장에서 본격적으로 이뤄졌다.

이날 한화그룹 임직원 700여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은 행사가 끝난 후 자정까지 남아 행사장 인근의 쓰레기를 모두 정리하는 활동을 진행했다.

지난 4일에는 한화케미칼 임직원들이 서대문장애인복지관에서 장애인들과 도예 체험을 했다. 장애인들에게 생일과 관련된 작품을 설명하고 함께 만들면서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7일에는 대전 타임월드 공연장에서 댄스 및 치어리딩 공연을 8일에는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설악사업본부에서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무료급식 활동을 펼쳤다.

이날에는 여의도 한화손해보험 빌딩에서 한화손해보험과 한화투자증권 임직원들이 릴레이 헌혈에 참가한다.

이 밖에도 이달 말까지 연탄 기부 활동, 낙후된 지역의 어두운 골목길에 태양광 가로등 설치 등 지역 사회 곳곳에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한화그룹은 지난 2007년 10월 창립 55주년을 맞아 한화사회봉사단을 창단하여 보다 체계적이고 규모있는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해 온 바 있다.

올해 8월에는 대내외 소통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한화커뮤니케이션위원회를 출범하면서 한화사회봉사단의 사회공헌 활동은 한화그룹의 가장 중요한 대외 커뮤니케이션활동 중 하나로 자리잡았다.

home 정은미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