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수저 클래스” 함소원 시부모님이 뱃속 손주를 위해 긁은 카드값

2018-10-10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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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소원 씨 시부모님, TV조선 '아내의 맛' 출연해 통 큰 씀씀이 과시
오는 12월 태어날 손주를 위한 아기용품 구매에 한 번에 무려 약 93만 원 결제

이하 TV조선 '아내의 맛'
이하 TV조선 '아내의 맛'

방송인 함소원(42) 씨 시부모님이 통 큰 씀씀이를 자랑했다.

지난 9일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에서 함소원 씨 시부모님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함소원 씨는 시부모님과 함께 오는 12월 태어날 손주를 위해 아기용품 쇼핑에 나섰다.

곰TV, TV조선 '아내의 맛'

중국 칭다오에 있는 한 아기용품점을 찾은 시부모님은 매장에 있는 금색 옷을 쓸어담기 시작했다. 중국인들은 금색을 '황제의 색'이라 여기며 선호하기로 유명하다.

갓난아기를 위한 겉싸개, 턱받이, 이불도 6개씩 구매했다. 6은 순조롭다는 뜻을 지닌 '리우'(流)와 발음이 비슷해 중국인들이 선호하는 숫자 중 하나다.

호쾌하게 물건을 쓸어 담는 모습에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출연자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함소원 씨 일행이 지나간 자리에 진열된 상품이 동이 날 정도였다.

함소원 씨는 과소비가 걱정되는 난감한 표정을 짓기도 했다. 함소원 씨가 "아주 충분하다"고 말하자 시어머니는 "내 사랑에 비하면 절대 많은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계산대를 가득 채운 상품에 점원도 멍한 표정을 지었다. 가격을 묻자 점원은 5680위안(약 93만 원)이라고 답했다. 함소원 씨 시아버지는 신용카드 한 장을 내밀며 계산을 마쳤다.

함소원 씨는 중국인 사업가이자 SNS 스타인 진화와 지난 1월 결혼했다.

home 권택경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