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만 있기엔 날씨가 아까워” 인생샷 찍기 딱 좋은 가을축제 7가지

최근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가족과 친구, 연인 단위로 소풍을 나오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다.

전국 각지에서는 가을을 맞아 화려하게 핀 코스모스, 국화, 메밀꽃 등 가을꽃을 중심으로 축제를 열어 관광객을 끌어모으고 있다. 울긋불긋한 단풍과 바람 따라 흔들리는 억새도 스산한 가을 분위기를 찾는 사람들에게 인기가 높다.

그 중 '인생샷 명소'로 손꼽히는 축제들을 모아 정리해봤다. 친구들과 같이 사진을 찍으며 노는 것을 좋아한다면 한 번쯤 가 보는 것을 추천한다.

1. 핑크뮬리

2. 코스모스

서울 근교에서는 안성 팜랜드 코스모스 축제가 한창이다. 인천 영종도 하늘정원이나 부천 상동호수공원, 남양주 물의정원도 코스모스 보러 가기에 좋은 곳으로 알려져 있다. 그 외 강릉 코스모스길, 고령 코스모스 축제도 가볼 만 하다.

3. 메밀꽃

하얀 메밀밭은 이효석 소설 '메밀꽃 필 무렵' 속 낭만적 풍경을 그대로 재현해 꾸준히 사랑받는 명소다. tvN 드라마 '도깨비' 촬영지였던 전북 고창 학원농장 메밀밭과 평창 봉평 메밀밭이 가장 유명하지만 12일 현재 꽃이 거의 다 지고 있는 상태로 알려졌다.

지금은 제주에 있는 9만평 규모 청초밭 메밀밭과 오라동 메밀밭이 관광객에게 인기 있는 명소다. 그 외 인천대공원 메밀밭과 경기도 장흥 선학동 메밀밭, 여주 당남리섬 메밀밭도 유명하다.

4. 천일홍

최근에는 양주 나리공원 천만송이 천일홍 축제가 입소문을 타 수많은 관광객들을 끌어들이고 있다. 동글동글한 모양새와 진한 자줏빛, 빨간색이 이색적인 느낌을 불러 일으킨다. 안동 민속촌 천일홍 꽃밭도 새로운 명소로 떠오르고 있는 추세다.

5. 구절초

구절초는 아홉 번 꺾이는 풀, 또는 음력 9월 9일에 꺾는 풀이라는 의미다. 전북 정읍 구절초축제와 세종시 장군산 영평사 구절초가 잘 알려져 있다.

6. 국화

가을을 대표하는 꽃 중 하나인 국화꽃도 축제가 많다. 인천 국화꽃 축제와 충남 태안 안면도 국화꽃 축제, 전북 익산 천만송이 국화축제가 올해 준비돼 있다. 전남 함평 국화축제도 개장 일주일을 앞두고 있다.

7. 단풍

전국 어딜 가나 노랗게 물든 은행나무를 볼 수 있지만 단풍축제로 유명한 곳은 내장산과 소요산, 금수산, 팔공산, 지리산 등이 있다. 12일 현재 단풍이 든 곳은 설악산, 오대산, 치악산, 월악산 등으로 보통 이달 중순부터 말 사이에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