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서 불타 숨진 장애인 20대 운동선수

2018-10-16 07:00

청주에서 20대 장애인이 불에 타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서

경찰, A씨가 숨진 경위를 조사 중

(청주=연합뉴스) 이승민 기자 = 청주에서 20대 장애인이 불에 타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5일 흥덕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30분께 흥덕구의 공터에서 지적장애인 A(24)씨의 몸에 불이 붙은 것을 행인이 신고해 112에 신고했다.

소방 당국과 경찰은 현장에 도착했을 때 A씨는 이미 숨진 뒤였다.

현장에서는 인화 물질이 담긴 통이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A씨가 숨진 곳은 그의 자택 인근이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타살을 의심할만한 단서는 찾지 못했다"며 "A씨가 분신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A씨는 장애인 운동선수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숨진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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