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수창이 밝힌 KBO 최대 미스테리 '순간이동 사건' 진실

2018-10-17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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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수창 선수 아프리카TV서 해설 데뷔해 여러 뒷이야기 밝혀
순간이동 장면에 대해 “카메라가 자꾸 나를 잡길래 손뼉 치는 순간 숨었다”

아프리카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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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수창(36·전 한화 이글스) 선수가 SNS에서 주목받은 '순간이동' 영상에 얽힌 진실을 밝혔다.

지난 16일 심수창 선수는 아프리카TV에서 프로야구 해설로 깜짝 데뷔했다. 심수창 선수는 이날 임용수(50) 캐스터와 호흡을 맞춰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경기를 해설했다.

이날 해설 중 심수창 선수는 재치있는 입담으로 여러 뒷이야기를 털어놓았다. 특히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주목받았던 '순간이동' 장면에 대한 진실도 밝혔다.

문제의 장면은 지난 2015년 롯데 자이언츠와 넥센 히어로즈 경기 중 나왔다. 심수창(당시 롯데 자이언츠) 선수를 비추던 카메라가 박수를 치며 앞을 지나가던 선수에게 잠깐 가려진 사이에 심수창 선수가 감쪽같이 사라졌다.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이 장면이 "프로야구 최대 미스테리"라며 주목받았다.

심수창 선수는 이날 장면에 대해 "카메라가 자꾸 나를 잡길래 손뼉 치는 순간 숨었다"고 답했다.

심수창 선수는 지난 2004년 LG 트윈스에 입단하며 데뷔했다. 지난 8월 한화 이글스가 웨이버 공시(권리포기)한 후 자유계약선수가 됐으나 새 소속팀을 찾지 못했다.

home 권택경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