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난감 사줄 때가 아니다” 유재석이 밝힌 아들 지호가 '가장 기뻐할 때'

2018-10-1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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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아들 지호에 대해 말한 유재석 씨
“그 시간이 너무 좋았다” 어린 시절 추억 회상

이하 tvN '유 퀴즈 온더 블럭'
이하 tvN '유 퀴즈 온더 블럭'

유재석 씨가 아들 지호가 가장 기뻐할 때가 '몸으로 놀아 줬을 때'라고 말했다.

지난 17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삼청동과 부암동 일대에서 시민들을 만난 유재석 씨 모습이 담겼다. 유재석 씨는 삼청동에서 한 갤러리 직원을 만나 퀴즈를 진행했다. 퀴즈에 앞서 토크를 하던 중 유재석 씨는 아들 지호에 관해 이야기했다.

유재석 씨는 "지호가 갖고 싶다는 걸 사줄 때도 물론 기뻐하지만 저와 함께 축구를 하거나, 함께 몸으로 놀아줬을 때를 가장 좋아하는 거 같다"고 말했다. 현재 아빠가 된 유재석 씨는 어린 시절을 회상하며 말을 이어갔다. 그는 "어렸을 때 아빠가 돈 얼마를 줬고 이런 거 기억 잘 안 난다. 목욕탕 간 거 그런 게 기억난다"고 했다.

곰TV,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또 그는 "한번은 아버지가 어머님과 다투시고 날 데리고 나가 대학로에서 스파게티를 사주신적 있다"며 "물론 집안의 우환으로 인해 나갔지만 그 시간이 너무 좋았다"고 말해 웃음과 감동을 줬다.

퀴즈를 맞히던 중 골목 옆집 주인분이 커피를 내왔다. 조세호 씨는 커피를 들고서 갤러리 직원에게 "건배사 없느냐 예를 들어서 프랑스 건배사"라고 말했다.

조세호 씨는 "아버지께서 얼마 전 프랑스어로 건배사 한번 하겠다며 내가 '마숑'하면 여러분은 '드숑'하라고 말했다"고 아버지와 추억을 떠올려 웃음을 줬다.

home 박주연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