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부측 하객 0명…'흑백2' 후덕죽 셰프, 충격적 결혼식 사진 공개
2026-01-19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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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년 요리 인생의 비결, 이병철 회장과의 극적 만남
흑백요리사2 3위 탈락의 뒷이야기와 요리사의 길
중식의 대부 후덕죽 셰프가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57년 요리 인생의 비화와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2' 촬영 뒷이야기를 공개했다.

19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방송을 앞두고 후덕죽 셰프의 인생사를 담은 선공개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서 MC 유재석은 후덕죽 셰프를 "중식 역사의 살아있는 전설"로 치켜세우며 과거 그가 운영하던 식당에서 불도장을 맛보았던 인연을 언급해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최근 큰 화제를 모았던 '흑백요리사2'에 대한 솔직한 심경도 전했다. 최종 3위라는 높은 성적을 거두고 탈락한 그는 "체력적으로 힘들어서 차라리 떨어지는 게 낫겠다는 생각도 들었다"며 너스레를 떨면서도, "결승 진출을 목표로 했던 만큼 막상 탈락하니 아쉬운 마음이 남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특히 고(故) 이병철 삼성 회장과의 일화가 눈길을 끌었다. 후덕죽 셰프는 과거 건강이 좋지 않았던 이 회장을 위해 최고의 음식을 찾으려 했던 과정을 회상했다. 당시 유명한 약선 요리법을 배우려다 가게에서 쫓겨났던 경험을 전하며, 밤 10시까지 밖에서 기다린 끝에 진심을 인정받아 주방장으로부터 직접 레시피를 전수받을 수 있었다는 극적인 사연을 공개했다.
성공한 요리사의 삶 이면에 숨겨진 가슴 아픈 가족사도 드러났다. 후덕죽 셰프는 57년 외길 인생의 원동력으로 아내를 꼽으면서도, 결혼 당시 요리사라는 직업에 대한 사회적 편견 때문에 처가의 극심한 반대에 부딪혔다고 고백했다. 실제 공개된 결혼식 사진 속에는 신랑 입장 중임에도 신부 측 하객석이 텅 비어 있는 모습이 담겨 있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는 "당시에는 요리사라고 하면 쳐다보지도 않던 시절이라 둘만의 결정으로 예식을 치러야 했다"고 덧붙였다.
중식의 전설 후덕죽 셰프의 더 깊은 이야기는 오는 21일 오후 8시 45분 '유 퀴즈 온 더 블럭' 본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