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 중 11살 어린 후배에게 2번이나 공차서 맞힌 '주장' 라모스 (영상)

2018-10-23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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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 훈련 중, 후배 레길론에게 폭력적인 모습 보인 주장 라모스
훈련 중간 작은 충돌 이후 공 걷어차...훈련이 끝난 후에도 또한번

Real Madrid captain Ramos loses it with at youngster in training

???? Sergio Ramos was NOT happy with young Sergio Reguilon in training! ???? Should better be expected from the Real Madrid captain?

게시: Goal.com 2018년 10월 22일 월요일

팀 훈련 중 라모스가 후배 선수에게 보인 폭력적인 행동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지난 22일(이하 현지시각) 여러 해외 축구 매체는 레알 마드리드 훈련 모습 중 폭력적인 모습을 보인 주장 세르히오 라모스(Sergio Ramos·32) 모습을 공개했다. 라모스는 훈련 중 11살 어린 세르히오 레길론(Sergio Reguilón·21)에게 과격한 행동을 두 차례 보였다.

레알 마드리드는 두 팀으로 나눠 상대방에게 빼앗기지 않고 손으로 공을 패스하는 게임을 진행 중이었다. 라모스가 공을 잡았을 때 레길론이 몸을 던지면서 공을 빼앗으려고 시도했다.

그 과정에서 작은 충돌이 있었다. 라모스는 코를 부여잡고 통증을 호소했다. 이후 축구공을 들고 레길론을 향해 거칠게 찼다. 공은 레길론을 맞고 멀리 튕겨 나갔다. 라모스는 레길론을 노려봤고 레길론은 별다른 항의 없이 묵묵히 게임에 합류했다.

게임이 종료되고 라모스는 축구장을 걸어 나가면서 다시 한번 공을 레길론에게 강하게 찼다.

이 장면이 축구 팬들에게 논란이 되자 같은 날 라모스는 트위터로 피드백을 남겼다. 라모스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겠지만 우리는 일상적인 상황이었다"라며 "변명은 아니지만 내가 저렇게 행동해선 안 됐다"라고 적었다. 라모스는 레길론을 언급하며 "우리는 항상 모든 걸 쏟아붓지. 맞지? 레길론"이라고 덧붙였다.

레길론도 라모스에 호의적인 트윗을 남겼다. 레길론은 "항상 팀과 주장(라모스)과 함께 내일 승리를 위해!"라며 라모스를 리트윗했다.

home 김원상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