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여행 가기 전 꼭 보고 가야 할 '파리 배경 영화 6개와 영화 속 명소'

2018-10-26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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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를 배경으로 한 영화 6가지
파리 배경 영화 속 '명소'추천

낭만과 예술의 도시 프랑스 파리. 이곳을 배경으로 한 영화는 파리만의 감성을 담은 영상미를 보여준다. 프랑스 파리로 떠나기 전 꼭 봐야 할 '파리를 배경으로 한 영화'와 '영화 속 파리 명소'들을 소개한다.

1. 비포선셋

이하 영화 '비포선셋'
이하 영화 '비포선셋'

2004년 개봉한 리차드 링클래이터 감독의 영화 '비포선셋'은 비포 시리즈 두 번째 영화다. 영화 '비포 선라이즈' 주인공 제시와 셀린이 빈에서 헤어진 후 9년이 지나 파리에서 만난 스토리다. 제목 그대로 오후에 만나 해가 지기 전까지의 이야기다. 전작보다 9년이 흐른 세월과 낮이라는 배경은, 전작보다 주인공들의 더 현실적이고 솔직한 감정을 드러냈다.

극 중 첫 장면 제시의 출간회가 열린 서점 '셰익스피어&컴퍼니'와 두 주인공이 탔던 '유람선'을 추천한다.

2. 미드나잇 인 파리

이하 영화 '미드나잇 인 파리'
이하 영화 '미드나잇 인 파리'

우디 앨런 감독의 영화 '미드나잇 인 파리'는 2012년 개봉했다. 시나리오 작가인 '길'은 약혼자와 함께 파리 여행에 떠나게 된다. 자정을 알리는 종소리에 갑자기 앞에 나타난 차를 타게 된 '길'은 자신이 가장 동경하던 1920년대 파리로 가게 되며 여러 예술가를 만난다. 그곳에서 뮤즈이자 사랑하는 여인을 만난 주인공이 세기를 초월한 사랑에 빠지게 된다.

영화 첫 장면부터 파리 여러 명소를 빠른 필름으로 보여주는 영화 '미드나잇 인 파리'. 극 중 주인공 '길'이 과거로 떠나는 자동차를 기다린 '생 에티엔 뒤몽 성당'과 영화 초반에 등장하는 '로댕 미술관'을 추천한다.

3. 아멜리에

이하 영화 '아멜리에'
이하 영화 '아멜리에'

장 피에르 주네 감독의 영화 '아멜리에'는 2001년 개봉했다. 주인공 아멜리에가 느낀 두근거림을 아멜리에의 아버지는 심장병으로 오해한다. 그래서 아버지는 아멜리를 학교에 보내지 않았고, 아멜리에는 혼자 유년기를 보내게 된다. 그 후 아멜리에는 자신과 똑 닮은 혼자 놀기 달인인 남자를 발견하고 사랑에 빠진다.

추천할 장소에는 주인공 아멜리에가 '물 수제비 뜨기'를 한 '생마르탱 운하'가 있다. 또 아멜리에가 일했던 카페 '두 개의 풍차(Brasserie des Deux Moulins)'도 추천한다. 몽마르뜨 언덕 르픽거리에 있다.

4. 라따뚜이

이하 영화 '라따뚜이'
이하 영화 '라따뚜이'

브래드 버드 감독의 애니메이션 영화 '라따뚜이'는 2007년 개봉했다. 주인공 '레미'는 프랑스 최고 요리사를 꿈꾼다. 하지만 청결함이 상징인 주방에서 생쥐인 레미가 꿈을 이루기는 쉽지 않다.

레미는 어느 날 하수구에서 길을 잃고 파리 최고급 레스토랑에 떨어지게 된다. 온갖 고난에도 꿋꿋하게 요리에 열중하던 레미는 해고위기에 처해있던 인간 요리사 '링귀니'를 만나게 된다. 파리를 배경으로 궁지에 몰린 인간과 생쥐의 공생공사 프로젝트 스토리다.

애니메이션으로 그려진 파리지만 실제 모습을 많이 반영했다. 극 중 주인공 레미가 처음 자신이 있는 곳이 파리였음을 깨닫게 되는 '에펠탑' 풍경과, 레미가 처음 요리를 시작해 꿈을 이루는 공간인 레스트로랑 '구스또구스또'의 모델이 된 '라뚜다르장' 레스토랑을 추천한다.

5. 로스트 인 파리

이하 영화 '로스트 인 파리'
이하 영화 '로스트 인 파리'

도미니크 아벨, 피오나 고든 감독의 영화 '로스트 인 파리'는 2017년 개봉했다. 파리에 사는 이모에게 SOS 편지를 받은 주인공 '피오나'는 배낭 하나를 메고 파리로 떠난다. 하지만 이모의 집에는 이모가 없고 수상한 남자 '돔'만 자신을 계속해 따라온다. 피오나는 이모를 찾기 위해 이곳저곳을 다니며 파리 여행을 하게 된다.

파리 시내가 한 눈에 내려다 보이는 '에펠탑 꼭대기'와 몽마르뜨 공동묘지 옆 '몽마르뜨 공원'을 추천한다.

6.사랑해 파리

이하 영화 '사랑해, 파리'
이하 영화 '사랑해, 파리'

옴니버스식 영화 '사랑해, 파리'는 2007년 개봉했다. '파리 20개 구 중 한 곳을 골라 최소 비용으로 5분간 사랑 이야기를 찍는다'는 미션을 받고 각 감독들이 촬영에 임했다.

유명한 명소부터 숨은 장소까지 파리 곳곳에서 나타난 사랑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부모와 자식, 남녀, 배우지망생과 시각장애인, 동성, 중년 부부, 관광객의 사랑 등 다양한 형태의 '사랑'을 볼 수 있다.

영화 속 프랑스 청년이 미국 관광객에게 사랑에 빠지는 '마레 지구'와, 노년의 아버지 에피소드에 등장하는 '몽소 공원'을 추천한다.

home 박주연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