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가고 싶은 우리 동네 영화관" 2018 작은영화관 기획전 곡성군에서 첫 개최

2018-10-31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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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가고 싶은 우리 동네 영화관 ‘2018 작은영화관 기획전’이 곡성에서 처음으로 개최

언제나 가고 싶은 우리 동네 영화관 ‘2018 작은영화관 기획전’이 곡성에서 처음으로 개최된다.

지난해 12월, 중앙극장과 곡성극장이 폐관된 후 30여년 만에 개관한 곡성 작은영화관에서 첫 선을 보이는 ‘2018 작은영화관 기획전_곡성’은 11월 5일부터 9일까지 5일간 12편의 영화를 총 23회 상영하며, 영화와 연계한 교육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먼저, 우정, 모험 환상 등 흥미진진한 애니메이션 작품을 만나보는 ‘신나는 영화 놀이터’ 섹션에서는 거대한 몬스터로 변한 소년 루카스의 모험 <몬스터 섬의 비밀>과 대한민국에 변신자동차 열풍을 몰고 온 <터닝메카드W: 반다인의 비밀 특별판>이 상영되며, 아름다운 음악과 함께 하는 영화가 있는 ‘영화는 선율을 타고’ 섹션에서는 로맨틱 뮤지컬의 정석 <뮤지컬 홀리데이 인>의 공연실황과 음악영화의 전성기를 연 <원스>가 관객들과 만난다.

또한,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고 성숙해지는 주인공을 만나보는 ‘찬란하게 반짝이던 그 시절’ 섹션에서는 <나의 서른에게>를 비롯해 다큐멘터리 <땐뽀걸즈>와 <망원동 인공위성>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모두 함께 영화를 즐길 수 있는 ‘배리어프리영화 특별전’ 섹션에서는 <엄마의 공책>이 상영된다.

‘가슴 벅찬 감동의 물결’ 섹션에서는 <다시 태어나도 우리>와 <리틀 포레스트: 사계절>을 통해 영화가 주는 다양한 감동을 만나보고, 영화제 화제작을 비롯한 기획전 사업단이 추천하는 놓쳐서는 안 될 작품을 만나보는 ‘프로그래머 추천작’ 섹션에서는 <택시운전사>와 <노무현입니다>를 통해 우리나라의 현대사를 스크린으로 만나본다.

특히, 11월 5일 오전 10시 <터닝메카드W: 반다인의 비밀 특별판>의 상영 후에는 영화 속 주인공들을 파우치에 표현해보는 ‘나만의 파우치 만들기’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교육 프로그램의 경우, 작은영화관에 전화 문의를 통한 사전 신청으로만 참여가 가능하다.

지역의 다양한 영상문화 향유권 확대를 위해 2014년부터 개최되고 있는 작은영화관 기획전은 지난해까지 전국의 모든 작은영화관에서 진행되던 것과 달리, 올해 처음으로 각 작은영화관이 직접 공모에 신청하여 심사를 통해 선정된 작은영화관에 한하여 진행된다. 심사 결과 전국 37개 작은영화관 중 곡성 작은영화관이 선정되었으며, 곡성 작은영화관은 대관료를 직접 지원받고, 프로그래밍 및 홍보 등을 간접 지원받아 이번 작은영화관 기획전을 개최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영화진흥위원회가 주최하고 영화사 친구와 곡성 작은영화관이 주관하는 ‘2018 작은영화관 기획전_곡성’은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무료로 진행된다. 상영작 관람권은 예매 또는 현장 발권이 가능하며 현장 발권의 경우 조기 매진될 수 있으니 관람 전 잔여석 확인은 필수.

참가에 관한 자세한 문의는 곡성 작은영화관으로 하면 된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