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만하시면 안 돼요?” 식당에서 헨리 당황케 한 아버지 행동

2018-11-02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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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중식당 방문한 헨리가 아버지 행동 때문에 민망함 감추지 못해
보는 직원마다 헨리와 사진 찍으라며 아들 자랑스러워한 아버지

네이버TV, MBC '나 혼자 산다'

헨리 아버지가 식당에서도 멈추지 않는 '아들 사랑'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2일 오후 MBC '나 혼자 산다' 제작진이 방송 일부를 선공개했다. 선공개 영상에서 가수 헨리(Henry Lau·29)는 캐나다에 사는 아버지를 만나 중식당에 방문했다.

이하 MBC '나 혼자 산다'
이하 MBC '나 혼자 산다'

헨리 아버지는 음식점 안으로 안내받으며 식당 주인에게 아들 헨리를 자랑했다. "내 아들 헨리예요"라고 소개한 뒤 아버지는 갑자기 "사진 한 장 찍어드려"라고 말했다.

"저 알지도 못하신다"며 헨리가 당황해하자, 식당 주인은 "안다"고 대답했다. 주인은 "제 딸이 엄청 좋아한다"며 딸 2명을 데려와 함께 사진을 찍었다.

주인 가족이 사진을 찍고 나간 뒤 종업원이 들어와 주문을 받았다. 아버지가 종업원에게 처음 꺼낸 말은 "우리 아들이랑 사진 찍으세요"였다. 헨리는 민망해하면서도 아버지 말을 거부하지 않고 종업원과 사진을 찍었다. "저를 아느냐"고 헨리가 묻자 종업원은 "슈퍼주니어 M 아니냐"며 그룹명까지 얘기해 아버지를 뿌듯하게 했다.

헨리는 아버지에게 "어떤 사람들은 저를 모른다"며 "저랑 사진 그만 찍으라고 하세요"라고 부탁했다. 아버지는 "사람들이 너랑 같은 식당에 있는데 사진 찍고 싶어 할 거 아니냐"라고 말했다.

아버지는 "모든 사람이 널 알아"라며 아들을 자랑스러워했다. 영상을 보던 이시언 씨가 "원래 아버지들이 다 저러신다. 나도 그랬었다"고 말해 웃음을 전했다.

home 김유성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