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석 자카르타 억류 사태에 대한 예스24 사과문 (전문)

2018-11-06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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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태에 대한 입장을 밝힌 예스24
“세무 관련한 내용은 사실이 아닙니다”

배우 이종석 씨 / 뉴스1
배우 이종석 씨 / 뉴스1

배우 이종석 씨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억류 사태에 대해 예스24가 사과했다.

예스24는 6일 오후 발표한 사과문에서 "예스24는 YES24 Indonesia 현지 법인을 통해 자카르타에서 진행된 팬미팅과 관련해 일어난 이번 사건에 대해 배우 이종석님과 공연을 진행한 스태프 및 관계자 모든 분들께 머리 숙여 사과를 드립니다"라고 했다.

업체는 "YES24 Indonesia 현지 법인은 비자 컨설팅 에이전트를 통해 공연 비자 발급을 진행하는 과정에 현지 에이전트 내부 문제로 인해 진행 과정이 매끄럽지 못했으나, 모든 문제가 해결되어 공연 비자 발급에 이상이 없다는 에이전트의 말을 믿고 예정대로 팬미팅을 진행하였습니다"라고 했다.

예스24는 "그러나 이종석님과 스태프가 자카르타에 도착한 이후에야 공연 비자가 아닌 관광 비자가 발급됐음을 알게 되었고, 이에 현지 에이전트에 문제 해결을 요청해 관련 절차를 밟고 있었습니다"라고 했다.

업체는 "다만 비자가 정상적으로 발급되지 않은 상태에서 공연을 진행했고, 공연 후 현지 이민국을 통해 비자 문제를 전달 받았으나 사후 해결될 것으로 믿어 사실 관계를 제대로 전달하지 못했습니다"라며 "문제 처리 과정이 길어지며 출국이 하루 지연되면서 배우 이종석님과 관계자 분들이 큰 불편을 겪으시게 된 점 죄송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라고 했다.

예스24는 "앞서 YES24 Indonesia 현지 법인에서 언급한 세무 관련한 내용은 사실이 아닙니다"라며 "업무 처리 과정에서 사실관계를 미흡하게 전달함으로써 이종석님 측에 오해를 불러 일으킨 점 사과 드립니다. 이에 예스24는 배우 이종석님 소속사 관계자 분들을 직접 찾아뵙고 사과를 드렸으며, 이후 원만한 협의를 통해 피해보상 문제를 해결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종석 씨는 지난 2일 팬미팅을 위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로 향했다. 다음 날 팬미팅 후 4일 귀국할 예정이었으나 억류됐다. 이종석 씨는 자신의 SNS로 "자카르타에 저와 모든 스태프 발이 묶인 상황"이라고 말했다.

인도네시아에 억류됐던 이종석 씨는 현지 한국 대사관 도움으로 6일 귀국길에 올랐다. 이종석 씨 소속사는 이번 억류 사태와 관련해 기획사와 현지 프로모터인 예스24에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했다.

예스24 사과문 전문이다.

예스24는 YES24 Indonesia 현지 법인을 통해 자카르타에서 진행된 팬미팅과 관련해 일어난 이번 사건에 대해 배우 이종석님과 공연을 진행한 스태프 및 관계자 모든 분들께 머리 숙여 사과를 드립니다.

YES24 Indonesia 현지 법인은 비자 컨설팅 에이전트를 통해 공연 비자 발급을 진행하는 과정에 현지 에이전트 내부 문제로 인해 진행 과정이 매끄럽지 못했으나 모든 문제가 해결되어 공연 비자 발급에 이상이 없다는 에이전트의 말을 믿고 예정대로 팬미팅을 진행하였습니다.

그러나 이종석님과 스태프가 자카르타에 도착한 이후에야 공연 비자가 아닌 관광 비자가 발급됐음을 알게 되었고, 이에 현지 에이전트에 문제 해결을 요청해 관련 절차를 밟고 있었습니다. 다만, 비자가 정상적으로 발급되지 않은 상태에서 공연을 진행했고, 공연 후 현지 이민국을 통해 비자 문제를 전달 받았으나 사후 해결될 것으로 믿어 사실 관계를 제대로 전달하지 못했습니다. 문제 처리 과정이 길어지며 출국이 하루 지연되면서 배우 이종석님과 관계자 분들이 큰 불편을 겪으시게 된 점 죄송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앞서 YES24 Indonesia 현지 법인에서 언급한 세무 관련한 내용은 사실이 아닙니다. 업무 처리 과정에서 사실관계를 미흡하게 전달함으로써 이종석님 측에 오해를 불러 일으킨 점 사과 드립니다.

이에 예스24는 배우 이종석님 소속사 관계자 분들을 직접 찾아뵙고 사과를 드렸으며, 이후 원만한 협의를 통해 피해보상 문제를 해결할 예정입니다.

다시금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