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잔고에 달랑 7000원 남은 왕년의 브라질 스타 호나우지뉴
2018-11-07 21:00
add remove print link
벌금 강제추징을 위해 계좌를 조회한 법원... 잔고는 달랑 24헤알
법원은 해외 도피를 막기 위해 호나우지뉴 여권을 압수.

'외계인'이라 불렸던 레전드 축구 스타 호나우지뉴(38)가 빚에 시달리면서 통장이 텅텅 빈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5년 브라질 법원은 호나우지뉴와 그의 형에게 벌금형을 선고했다. 자연 보존 지역에 불법 건축물을 지은 혐의다.
브라질 매체 오 글로보 등에 따르면, 최근까지 벌금을 내지 않자 법원은 강제 추징을 위해 호나우지뉴 은행 계좌들을 조회했다. 하지만 계좌들엔 합쳐서 달랑 24헤알(약 7000원)이 들어있을 뿐이었다.
법원은 해외 도피를 막기 위해 호나우지뉴 여권을 압수했다.
하지만 호나우지뉴가 돈을 다 어디에다 썼는지 사람들은 의아해 하고 있다. 브라질 법원은 호나우지뉴가 차명 계좌로 돈을 옮겼을 가능성도 배제하고 있지 않다.
호나우지뉴는 오는 17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는 친성경기에 참석할 예정이었지만 출국이 불가능해졌다.
호나우지뉴는 2004~2006년 전성기 때는 누구보다도 화려하고 폭발적인 임팩트를 보여줬다. 하지만 자기 관리에 실패하면서 2007년부터 내리막길을 걸었다. 이후로도 10년 더 축구선수 생활을 했으나 예전 기량을 찾지 못했다. 올해 1월 은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