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오세훈 직격…“구청장에게도 발리는 서울시장이 당권 다툼 나설 때인가”

2026-02-07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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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페이스북에 올린 글

홍준표 전 대구시장 자료 사진 / 연합뉴스
홍준표 전 대구시장 자료 사진 / 연합뉴스

오세훈 서울시장이 최근 연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겨냥하는 발언을 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오세훈 시장을 겨냥해 "구청장(더불어민주당 소속 정원오 서울 성동구청장)에게도 발리는 서울시장이 지금 당권 다툼에 나설 때인가"라며 직격했다.

"구청장에게도 발리는 서울시장이 당권 다툼 나설 때인가"

홍준표 전 시장은 7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지방선거를 4개월 앞둔 시점에 양당에서 벌이는 내홍은 점입가경"이라며 "더 한심한 건 국민의힘"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내부 분탕세력을 그대로 두고 선거를 치르자는 건 암 덩어리를 안고 전투하자는 건데 그걸 돌파하는 리더십 없이 안 그래도 불리한 지방선거를 어떻게 치르려고 하나"라며 "구청장에게도 발리는 서울시장이 지금 당권 다툼에 나설 때인가"라고 비판했다.

홍준표 전 시장은 오세훈 시장을 향해 "서울시장 5선 포기하고 차기 당권 차지로 방향을 전환했나"라며 "그렇게 하면 둘 다 실패한다. 2011년 대권 노리고 무상급식 주민투표 때 하던 짓 그대로 하고 있다"라고 맹비난했다.

홍준표 전 시장은 더불어민주당에 대해서는 "대통령 배출한 지 1년도 안 되어 벌써 차기 경쟁으로 돌입해 이재명 대통령의 지도력에 빨간불이 켜졌다"라고 지적했다.

홍준표 전 시장 페이스북 글에 대해 오세훈 시장 측 관계자는 문화일보에 "지방선거를 불과 4개월 앞둔 지금 서울·수도권 상황이 어떤지 잘 아실텐데 갑자기 오 시장을 공격하는 이유를 이해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 "절박한 선거를 앞두고 당을 변화시켜 어떻게든 대 민주당 견제력을 키우자는 것이 오 시장의 진심"이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7일 홍준표 전 대구시장 페이스북 글 전문이다.

지방선거를 4개월 앞둔 싯점에 양당에서 벌이는 내홍은 점입가경이다.

둘다 당권 다툼으로 보이는데 민주당은 대통령 배출한지 1년도 안되어 벌써 차기 경쟁으로 돌입해 이재명 대통령의 지도력에 빨간불이 켜졌다. 국민의힘은 당연히 거쳐야할 청산 과정인데 이를 거부하는 분탕 세력들이 만만치 않아 내홍이 길어질 것 같다.

더 한심한건 국민의힘이다. 내부 분탕세력을 그대로 두고 선거를 치루자고 하는건 암덩어리를 안고 전투하자는 건데 그걸 돌파하는 리더쉽 없이 안그래도 불리한 지방선거를 어떻게 치룰려고 하는지?

구청장에게도 발리는 서울시장이 지금 당권다툼에 나설 때인가? 서울시장 5선 포기하고 차기 당권 도전으로 방향을 전환했나? 그렇게 하면 둘다 실패한다. 2011.9 대권 노리고 무상급식 주민투표때 하던짓 그대로 하고 있다.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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