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독한 첫사랑 앓고 난 남자를 만나면 안 되는 이유

2018-11-11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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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약속한 남자 앞에 첫사랑이었던 여자가 나타나 위기 겪은 예비부부
`제3의 매력`에서 첫사랑 이영재와 재회한 뒤 흔들리는 온준영

온준영(서강준 분)이 전 여자친구 이영재(이솜 분) 문제로 현 여자친구 민세은(김윤혜 분)과 다퉜다.

지난 10일 방영된 JTBC 드라마 '제3의 매력'에서는 이영재가 본인 남자친구의 전 여자친구라는 사실을 알게 된 민세은이 이영재에게 소개팅을 주선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하 JTBC '제3의 매력'
이하 JTBC '제3의 매력'

민세은은 이영재에게 전화해 약속을 잡았다. 무슨 일로 불렀냐는 이영재 질문에 민세은은 "지난번에 실수한 것도 있고 언니랑 얘기도 좀 해보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민세은은 이영재를 처음 만난 자리에서 이영재가 이혼한 사실을 몰라 남자친구에 대해 묻는 실수를 저질렀다.

민세은은 이영재에게 온준영과 연애를 시작하게 된 계기 등을 말했다. 이영재는 "보기보다 강단 있다"라며 "정말 멋지다. 한 사람의 마음을 얻으려면 그만큼의 용기도 필요하다. 준영이가 세은 씨 좋아할 만 하다"라고 칭찬했다.

민세은은 그런 이영재에게 "물어보고 싶은 게 하나 있다"라며 "혹시 다른 사람 만나보실 생각 있느냐. 진짜 좋은 사람이 있는데 언니랑도 잘 어울릴 것 같다"라고 얘기했다.

이영재는 "그러면 세은 씨 마음이 편하겠느냐"라며 "소개시켜달라. 좋은 사람"이라고 말했다. 이영재 역시 민세은과의 대화를 통해 자신이 온준영의 전 여자친구란 사실을 알고 불러냈단 사실을 깨닫게 됐다. 민세은은 자리를 떠나는 이영재를 보며 "나 진짜 최악이다"라고 후회했다.

결국 이영재에게 자신의 동료를 소개시켜준 민세은은 이 사실을 온준영에게 들키게 됐다. 온준영은 민세은에게 "영재 왜 소개팅해줬어? 너 도대체 무슨 생각인 거야?"라고 말했다. 그는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그런 거냐고!"라고 소리치며 화를 내기도 했다.

민세은은 "오빠는 그럼 무슨 생각인 거냐. 영재 언니랑 사귀었다는 거 무슨 생각으로 말 안 한 거냐"라고 되물었다. 그는 "오빠 그거 아느냐"라며 "우리 만난 4년 동안 오빠 나한테 처음으로 화냈다. 그리고 그 이유가 영재 언니다"라고 말했다.

온준영은 "신경 쓰이게 해서 미안하다"라며 "이제 그럴 일 없을 거다"라고 말한 뒤 차에서 내려 홀로 걸었다. 이를 지켜보던 민세은 역시 눈시울을 붉혔다.

home 김보라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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