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명장면” 36세 농구 선수가 경기 종료 직전 보여준 '블록슛'
2018-11-12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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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이적한 뒤 3경기 모두 승리로 이끈 NBA 선수가 '오늘의 명장면' 1위로 꼽혀
챈들러 마지막 블록슛에 팀 동료 르브론이 껴안으며 축하해
LA 레이커스 타이슨 챈들러(Chandler)가 경기 종료 직전 보여준 블록슛이 놀라움을 선사했다.
지난 11일(현지 시각) NBA 경기에서 놀라운 '블록슛' 장면이 탄생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애틀랜타 호크스와 경기에서 LA 레이커스 소속 타이슨 챈들러가 보여준 블록슛이었다.
경기 종료 직전 LA 레이커스는 공격에 나선 애틀랜타 호크스에 단 1점 차로 앞서고 있었다. 애틀랜타가 마지막 공격에 성공하면 경기 결과는 뒤집힐 수도 있었다. 애틀랜타 새로운 에이스로 주목받는 트레이 영(Young)이 종료 1초 전 수비를 돌파한 뒤 마지막 슛을 던졌다.
골대 근처에서 자리를 잡고 있던 타이슨 챈들러는 트레이 영과 함께 뛰면서 손을 뻗었다. 경기는 챈들러가 뻗은 손이 트레이 영 슛을 블록하며 그대로 종료됐다.
경기를 승리로 이끈 챈들러는 허공에 주먹을 휘두르며 소리를 질렀다. 팀 내 에이스인 르브론 제임스(James) 역시 누구보다 기뻐하며 챈들러를 껴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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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ysonchandler’s block saves the @lakers w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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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장면은 NBA가 꼽은 '오늘의 명장면' 1위에 기록됐다. 올해 36세로 18년 동안 NBA에서 뛴 챈들러는 LA 레이커스로 이적한 지 일주일이 채 되지 않았다. 더욱이 이적 후 출전한 3경기 모두 팀을 승리로 이끌었기에 팬들은 큰 환호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