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때문에 바빠진 재벌 여친이 '고시생' 남친에게 준 깜짝 선물

2018-11-21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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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자신을 데리러 오고, 데려다주는 재벌 여친에게 미안함 느끼던 류은호
바빠서 앞으론 못 데려다줄 것 같다면서 차를 선물로 건넨 강사라

곰TV, JTBC '뷰티 인사이드'

강사라(이다희 분)가 류은호(안재현 분)에게 엄청난 선물을 건넸다.

지난 20일 방영된 JTBC 드라마 '뷰티 인사이드'에서는 선호그룹 원에어 대표 강사라가 도서관에서 고시 공부 중인 남자친구를 집에 데려다 줬다.

이하 JTBC '뷰티 인사이드'
이하 JTBC '뷰티 인사이드'

집 근처에 도착하자 류은호는 강사라에게 "맨날 이렇게 데리러 오고 데려다주고 피곤하겠다"라고 얘기했다.

강사라는 "그쪽 좋으라고 하는 거 아니야. 나 좋으라고 그러는 거니까 신경 쓰지 마요"라고 말했다. 그는 또 "그리고 어차피 이제 당분간은 못 그럴 거 같으니까"라고 덧붙였다.

류은호는 "당분간 못 그래요? 왜 못 그러는데요?"라고 물었고, 강사라는 "바빠서"라고 답했다. 그는 또 "아 그래서 말인데"라며 핸드백에서 차 키를 꺼내 건넸다.

뭐냐는 류은호에게 강사라는 "별로 부담 갖진 말고"라며 "쓰던 차야. 할아버지가 차를 좀 잘 주셔서 남는 차가 많아요"라고 말했다.

그는 "운전할 줄 알죠?"라며 "내가 못 데리러 오면 직접 운전해서 다니라고. 차는 비서 시켜서 저기 세워놨어요"라고 설명했다. 강사라가 가리킨 곳에는 흰색 차가 한 대 세워져 있었다.

당황스러워 하는 류은호에게 강사라는 "뭐해요? 안 내려요?"라고 말했다. 그는 또 "네"라고 대답하며 내리려던 류은호에게 본인 볼을 가리키며 뽀뽀를 해달라고 했다.

류은호가 볼에 뽀뽀를 하려 하자 강사라는 직접 류은호 입술에 입을 맞춘 뒤 웃었다. 강사라가 떠난 뒤 남아있는 차와 차 키를 보던 류은호는 "내가 참 여러모로 굉장한 여자를 만나긴 했다"라며 혼잣말을 중얼거렸다.

home 김보라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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