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워크래프트 버전' 포켓몬 GO 만들고 있다”

2018-11-23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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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타쿠, 블리자드가 '포켓몬 GO'에 영감받은 '워크래프트' 모바일 게임 개발 중이라고 언급
아이디어 배양을 목적으로 하는 '인큐베이팅' 부서에서 작업 중

워크래프트3 / 블리자드
워크래프트3 / 블리자드

블리자드가 '워크래프트' 버전 '포켓몬 GO' 게임을 개발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미국 게임 매체 '코타쿠'는 지난 21일(이하 현지시각) 게임 '디아블로' 시리즈를 다룬 특집 기사에서 블리자드가 '포켓몬 GO'에 영향을 받은 게임을 개발하고 있다는 소식을 짧게 언급했다.

코타쿠에 따르면, 블리자드는 모바일 게임에 대한 팬들 반감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낙관적인 기대를 걸고 있다. 그 예로, 블리자드 내부에서 '워크래프트'를 테마로 한 '포켓몬 GO'와 같은 게임을 개발하고 있다는 것이다.

앞서 블리자드는 게임 '디아블로' 시리즈 신작 '디아블로: 이모탈'을 공개했지만 모바일 게임이라는 이유로 팬들 거센 비판에 직면한 바 있다.

매체는 게임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수석 콘텐츠 디자이너였던 코리 스탁턴(Cory Stockton)이 수석 디자이너를 맡았다고 전했다. 코리 스탁턴은 열성적인 포켓몬GO 팬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게임 개발은 블리자드가 지난 2016년 신설한 '인큐베이팅' 부서에서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창의적이고 실험적인 아이디어를 배양할 목적으로 하는 팀이다.

게임에 대한 그 외 구체적인 정보는 밝혀지지 않았다. 실제로는 출시까지 이어지지 못하고 취소될 가능성도 없지 않다.

home 권택경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