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이 본인 집 청소 안 하고 간 여친에게 건넨 '역대급 한마디'
2018-11-28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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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4개월 차 남자친구를 둔 여성의 고민이 공개돼
평소 여자친구를 점수 매겨 평가하던 남자친구
한 여성이 남자친구가 본인을 점수 매겨 평가한다는 고민을 털어놨다.
지난 27일 방영된 KBS joy 예능프로그램 '연애의 참견 시즌2'에는 연애 4개월 차 남자친구를 둔 한 여성의 고민이 공개됐다. 이 여성은 남자친구가 결혼 전 체크리스트를 이용해 본인을 시험하며 평가한다고 말했다.



이 여성은 남자친구 자취방에서 데이트한 후 집에 갔을 때 받게 된 카카오톡 메시지 내용도 공개했다. 남자친구는 왜 청소를 해주지 않고 갔느냐고 따졌다. 여성은 "그걸 내가 왜 해"라며 "우리 둘이 놀다가 그런 것도 아니고 어제 오빠가 (혼자) 밥 먹고 안 치운 거잖아"라고 답했다.
이에 남자친구는 "그럼 하다못해 집 갈 때 쓰레기라도 들고 나갔어야지"라며 "온종일 너랑 부부모드로 있으면서 너를 지켜본 결과 네가 아내 역할을 제대로 못 하는 것 같아서 좀 실망했어"라고 말했다.
"나를 계속 평가해온 거냐"라고 따지는 여자친구 말에, 그는 "결혼이 얼마나 중요한데 그게 왜 안돼? 당연히 상대가 괜찮은지 따지고 관찰해야지"라고 답했다. 본인을 사랑하기는 하느냐는 질문에도 "그럼 너는 나 사랑해? 날 사랑하면 내 마음에 들게 노력해야 할 것 아니야"라고 말했다.




남자친구는 "혹시나 했는데 너 집안일엔 손 하나 까딱 안 하더라?"라고 얘기하기도 했다. 이에 여성이 "너 설마 일부러 주방이랑 베란다 어지럽혔냐? 내가 치우는 거 보려고?"라고 물었고, 남자친구는 "치우는 의지라도 보였으면 좋은 점수를 주려고 했는데 실망이다. 정말"이라고 말했다.
이 남성은 여자친구와 전화를 끊고 난 뒤 본인이 여자친구 점수를 매겨놨던 표를 여자친구에게 전송하기도 했다.



그는 "우리가 만난 지 4개월밖에 안 됐지만 난 너에 대해 이만큼 알게 됐어"라며 "이거 보고 너도 스스로 어떤 사람인지 생각해보고 나랑 결혼한 생각이 있다면 좀 더 분발해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개그우먼 김숙 씨는 "지금까지 연참시 사연 다 합쳐서 최악의 문자"라며 헤어지는 쪽을 추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