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도현이 밴드 멤버들과 싸우면서도 22년간 유지할 수 있었던 이유
2018-12-11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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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도현 씨가 밴드 'YB' 팀워크 유지해 온 독특한 방법 소개해
“지금도 싸우고 있다”라며 윤도현 씨가 밴드 멤버들과 겪은 갈등

윤도현 씨가 22년간 멤버들과 싸우면서도 밴드를 유지할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지난 10일 방영된 tvN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가수 윤도현 씨가 소속 밴드 'YB'에 관해 얘기했다.
MC 김성주 씨는 "밴드 'YB'가 1996년 데뷔 후 22년간 한결같은 팀워크를 유지해왔다"고 소개했다. 이에 하현우 씨는 "제가 듣기론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싸운 밴드인 것 같다"며 말을 꺼냈다.



윤도현 씨는 "지금도 여전히 싸우고 있다"며 "음악적인 견해 차이로는 거의 안 싸운다"고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 그는 "연습실을 같이 쓰기 때문에 생활적인 부분으로 많이 싸우게 된다"고 전했다.
윤도현 씨에 따르면 'YB'가 주로 싸우는 문제는 분리수거, 식성 등이었다. 윤 씨는 "제일 깔끔한 멤버에게 미화부장이라는 직책을 주고 월급을 주고 있다"며, "그렇게 하니 잡음이 없어졌다"고 말했다.
윤도현 씨는 식성 문제 역시 "각자 식사 시간에 먹고 싶은 것을 먹고 다시 모이는 방법으로 해결했다"고 말했다.





MC 안정환 씨는 "지금까지 밴드를 하면서 가장 크게 싸운 적이 언제냐"라고 물었다. 이에 윤도현 씨는 "분리수거 문제로 싸웠던 때다"라고 말했다. 그는 "치우는 사람은 계속 치우고 어지르는 사람은 계속 어지르면, 결국 폭발하기 마련"이라고 말했다.
윤도현 씨는 "밴드도 지켜야 할 룰이 있는 작은 사회기 때문에 인정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윤 씨는 "그게 밴드를 오래 유지할 수 있는 비결"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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