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 로봇 오작동으로 노동자 몸에 쇠말뚝 10개 박혀
2018-12-14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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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후난성 한 도자기 공장에서 기계 오작동으로 노동자 큰 부상 입어
길이 30cm 쇠못 박힌 노동자...긴급 수술 받아 생명 건져

중국의 한 공장에서 기계 오작동으로 노동자 몸에 쇠말뚝 10개가 박히는 큰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7일(이하 현지 시각) 중국 매체 인민망에 따르면 중국 후난성 주저우 도자기 공장에서 이같은 사건이 발생했다.
공장 노동자인 저우(Zhou·49)는 지난 4일 밤 야간근무를 하던 중 정신을 잃었다. 기계 오작동으로 로봇팔 하나가 떨어져 그를 덮친 것이다.
저우의 어깨와 가슴 등에는 길이 약 30cm, 두께 약 1.5cm 크기 쇠말뚝 10개가 박혔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저우가 즉시 병원으로 옮겨져 제거 수술을 받았다고 밝혔다.
쇠못이 중요 혈관과 신경 사이에 박혀 위험한 상황이었지만 10명 이상의 의료진이 투입된 끝에 저우는 무사히 살아날 수 있었다.
수술을 담당한 의사는 환자의 오른쪽 어깨에 박힌 쇠말뚝이 0.1cm만 옆에 있었어도 환자 목숨이 위태로울 뻔했다고 밝혔다.
의료진은 "환자 상태가 많이 호전됐다. 재활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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