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방송, 최민정 등 한국선수들 중국인으로 소개... 반복된 실수에 고의 논란도
2026-02-15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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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의 실수는 일어날 수 있으나...”
캐나다의 공영방송 CBC가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중계 과정에서 대한민국 선수들을 중국 선수로 반복해 지칭하며 커다란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성신여대의 서경덕 교수는 1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쇼트트랙의 최민정 선수와 스피드스케이팅의 구경민 선수가 방송에서 잘못 소개된 장면을 공개하며 현지 한인들의 제보가 잇따르고 있다고 밝혔다.
서 교수는 여러 종목의 한국 선수들을 중국인으로 오기한 CBC 측에 즉각적인 항의 메일을 발송했다.
서 교수는 메일을 통해 "한 번의 실수는 일어날 수 있으나, 쇼트트랙에 이어 스피드스케이팅 종목에서까지 한국 선수를 계속 중국인으로 소개하는 행위는 묵과할 수 없는 중대한 과실"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이러한 중계 태도가 한국 선수단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를 지키지 않은 것이며 캐나다 시청자들을 무시하는 처사라고 비판했다. 또한 즉시 해당 오류를 수정하고 대중에게 공개 사과를 해야 한다고 강력히 요구했다.
실제 방송 영상에서는 캐나다 중계진이 한국 선수의 경기 장면을 내보내며 해당 선수를 중국 선수라고 부르는 모습이 담겼다.
아울러 서 교수는 수개월 전 캐나다의 유명 스포츠 채널인 TSN의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서 태권도 영상을 게시하며 일본의 닌자로 소개해 물의를 빚었던 사례를 언급했다.
그는 캐나다 매체 내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국적 오기 오류를 바로잡기 위해 국민들의 꾸준한 모니터링과 제보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공영방송의 부주의함에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반복되는 오보가 의도된 것이 아니냐는 의구심을 제기하며 한국 스포츠의 상징적 인물인 최민정 선수까지 중국인으로 둔갑시킨 점에 대해 분노를 표출하고 정식 사과를 촉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