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석을 감동시킨 송민호의 '역대급' 1위 수상소감 (영상)

2018-12-19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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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민호 씨 '아낙네' 수상소감 들은 양현석 씨, SNS에 소감 게재해
양현석 씨, 송민호 씨에게 '호형호제' 허락해

'위너' 송민호 씨가 특별한 수상소감 덕분에 소속사 대표 양현석 씨에게 '호형호제'를 허락받은 사실을 공개했다.

지난 18일 JTBC 예능프로그램 '아이돌룸'에서는 새 앨범 컴백을 앞둔 그룹 위너가 완전체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MC들은 강승윤 씨 휴대전화에 저장된 멤버들 이름을 확인했다.
7분 43초부터 / 네이버TV, JTBC '아이돌룸'
MC 정형돈 씨는 "양 사장님은 뭐라고 저장돼 있나"라고 물었고, 강승윤 씨는 가만히 휴대전화를 보여줬다. 정형돈 씨는 "와, 말 그대로 '사장님'이다"라며 놀라워했고, MC 데프콘 역시 "이젠 현석이 형이라고 해도 되지 않느냐"라고 물었다.
강승윤 씨는 "아니 아직.."이라며 "호형호제는 민호에게만 허락됐다"라고 설명했다. MC들은 "진짜냐"고 물었고, 송민호 씨는 민망하다는 듯 웃으며 "얼마 전 허락받았다"라고 답했다.
이하 JTBC '아이돌룸'
이하 JTBC '아이돌룸'
강승윤 씨는 "민호가 얼마 전 1위 소감을 랩으로 했다"라며 "사장님이 그걸 SNS에 업로드 하면서 너무 기분이 좋으셨는지 이제는 아버지 말고 양형이라 부르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공식적으로 민호만 가능한 거다"라고 덧붙였다.
데프콘은 "다 같은 멤번데 왜 얘만 형이라고 하느냐"고 말하며 웃었다. 강승윤 씨는 "저희도 1위 해서 또 수상소감 하면 될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송민호 씨는 "아니 사실 저도 그 포스팅을 보고 갑자기 바로 형이라고 할 수 없지 않냐"라고 얘기했다.
강승윤 씨는 "그럼 이 자리를 빌려서 한번 해봐라"라고 말했고, 정형돈 씨 역시 "본인이 양 형이라고 부르라며. 양 형이라고 해봐라"고 부추겼다. 송민호 씨는 잠시 고민하더니 수줍게 "양형"이라 외쳤다. 그는 이내 "형! 형!!!"이라 소리치며 "고마워요. 형!"이라 말하며 웃었다.
정형돈 씨는 송민호 씨에게 "진짜로 궁금해서 그런데 형이라고 부르면 어떠냐"라고 물었다. 송민호 씨는 "아까 처음 해봤다"라며 "불편하다. (양 회장님이) 어머니랑 동갑이셔서.. 저는 회장님이 훨씬 편한 것 같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강승윤, 김진우 씨는 양현석 대표에게 형이라고 부르고 싶다며 랩 무대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home 김보라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