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 '피드 가로 넘기기' 테스트 후 사용자들 반발
2018-12-28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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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이 '가로 넘기기' 피드 테스트를 하다 이용자들에게 뭇매
이용자들 “세로 넘기기에서 가로 넘기기로 하니 너무 불편”...불만 높아지자 다시 원상복구 돼
인스타그램이 일부 이용자들에게 세로가 아닌 가로로 피드를 넘겨 보는 기능을 적용하다 혼선을 빚었다. 인스타그램 측은 기능을 시험해 본 것이라고 해명했다.
지난 27일(이하 현지 시각) 미국 매체 USA투데이는 인스타그램 이용자들이 바뀐 사용자 피드 보기 방식에 불만을 드러냈다고 보도했다.
.@Instagram has added a new update that changes the way users scroll through their feed: going side-to-side, the same way as Instagram stories. #InstagramUpdateAre you here for this update? pic.twitter.com/CP5bM8hvxE
— Pop Crave (@PopCrave) December 27, 2018
매체는 27일 한 때 인스타그램이 기존에 세로로 스크롤링(위, 아래로 움직이는 방식)해 보는 방식이 아닌 가로로 넘겨보는 방식으로 피드를 변환했다고 보도했다.
이 방식에 따르면 피드에 떠 있는 게시물은 가로로 스와이프(밀어보기)해서 볼 수 있으며 해당 게시물을 세로로 스크롤 하면 댓글이 나타났다. 몇몇 이용자들은 사진이 여러 장 있는 게시물은 아예 피드에 뜨지 않았으며, 게시물을 빠르게 넘겨 볼 수 없었다고 토로했다.
이 기능을 접한 트위터 사용자들은 바뀐 환경에 대해 "불편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IT전문매체 더버지에 따르면 인스타그램 대표 아담 모세리(Adam Mosseri)가 자신의 트위터에 "약간의 테스트를 한 것인데 많은 사람들에게 적용된 것 같다. 죄송하다"고 해명했다. 이후 몇 시간 뒤 인스타그램 측은 이 기능을 다시 원상태로 돌려놨다.
Sorry about that, this was supposed to be a very small test but we went broader than we anticipated. ????
— Adam Mosseri (@mosseri) December 27, 2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