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운트다운하다가 갑자기…” 새해 첫날 러시아에서 벌어진 사건 (영상)
2019-01-02 09:50
add remove print link
2019년 새해맞이 행사를 즐기고 있던 모스크바 시민들
모스크바 고르키 공원에 있던 나무다리가 무너지면서 13명 다쳐
2019년 새해 첫날 러시아에서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1일(이하 현지 시각) 러시아 모스크바에 있는 고르키 공원 다리가 무너지면서 13명이 다쳤다.
당시 고르키 공원에는 2019년 새해맞이 카운트다운 행사로 많은 사람이 모여 있었다. 해당 행사는 러시아 방송을 통해 생중계됐다.
SNS 이용자들이 올린 영상에 따르면 많은 시민이 새해맞이 행사 무대 옆 나무다리에 올라가 행사를 지켜보고 있었다. 이후 러시아 국가가 울려 퍼졌고 그순간 다리가 무너져 다리 위에 있던 수십 명이 3m 아래로 떨어졌다.
같은 날 미국 언론 '워싱턴 포스트'는 "이번 사고로 모스크바 시장이 고르키 공원 담당자를 해고했다. 다리는 공원 입구에서 아이스링크를 다닐 수 있는 통로다. 평소에도 많은 사람이 보행교로 이용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모스크바 시장실은 공식 논평을 통해 "13명이 다치고 그 가운데 3명이 중상을 입었지만 위독한 환자는 없다.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home
변준수
story@wikitree.co.kr
copyright
위키트리의 콘텐츠는 출처를 반드시 표기하여 비 상업적인 용도로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무단 전재·배포·전송은 원칙적으로 금합니다.
위키트리는 뉴스 스토리텔링 가이드라인을 엄격히 준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