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국이가 2018년 한 해 돌아보며 남긴 덕담

2019-01-02 10:50

add remove print link

"밝은 해도 여러분의 신년 미래보단 밝지 못할 것"
김성주 씨 아들 김민국 군이 남긴 중2 감성 덕담

김민국 군 페이스북 캡처
김민국 군 페이스북 캡처

방송인 김성주(46) 씨 아들 김민국(14) 군이 남긴 덕담이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김민국 군은 2019년 1월 1일을 맞이하며 지난 한 해를 돌아보는 글을 페이스북에 게재했다.

김 군은 "여러모로 뜻깊은 한 해였습니다. 기뻤던 일, 슬펐던 일, 즐거웠던 일, 상처 받았던 일, 이 많은 일들이 나중에 다 돌아보면 추억으로 (black 역사든 아니든) 남을 것은 확실하겠죠"라고 말했다.

이어 "물론 이 추억들 중엔 뜻하지 않게 댓글 하나로 '인싸'가 된 일도 분명 추억으로 남겠지요"라며 "여러분들도 분명 힘든 일도 많고 슬프셨던 일도 많으셨겠지만 2018의 달은 훌훌한 마음으로 보내 주시고 푹 주무세요"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김 군은 "즐거운 마음과 다짐으로 일어나세요. 새해의 밝은 해도 여러분의 신년 미래보단 밝지 못할 것이니까요. 진심으로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말했다.

김 군은 2019년은 돼지의 해라며 마음껏 먹고 즐기라는 말도 덧붙였다. 그는 덕담과 함께 한 손에 와인잔을 들고 그림 옆에서 찍은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지난 2013년 방영된 MBC '아빠 어디가'에서 아버지 김성주 씨와 맹활약한 김 군은 현재 중학교 2학년 학생이다.

이하 김민국 군 페이스북
이하 김민국 군 페이스북
home 김도담 기자 story@wikitree.co.kr

NewsCh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