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에 받은 뜻밖의 선물” 나상호 대신 아시안컵 대표팀 막차 탄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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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대한축구협회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이 선수 생일 축하 메시지 올라와
벤투 감독은 부상당한 나상호 선수 대신 이승우 선수를 아시안컵 명단에 포함시켜

파울루 벤투 감독 / 뉴스1
파울루 벤투 감독 / 뉴스1

이승우(베로나) 선수가 부상당한 나상호(광주 FC) 선수를 대신해 아시안컵 한국 대표팀에 승선했다.

6일 대한축구협회는 "파울루 벤투(Paulo Jorge Gomes Bento) 감독이 무릎 부상인 나상호를 빼고 이승우를 교체선수로 뽑았다. 나상호와 더불어 예비멤버로 훈련을 함께 했던 이진현(포항 스틸러스) 선수도 오늘 저녁 귀국한다"라고 밝혔다.

현재 이승우 선수는 헬라스 베로나 구단에서 훈련 중이다. 축구 협회는 "이승우의 합류 시기는 베로나 구단과 협의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같은 날 축구협회는 공식 인스타그램에 "이승우 선수 생일 축하합니다. 대한민국 축구의 밝은 미래! 시즌 중 먼 타국에서 맞이하는 생일이지만 따뜻하고 소중한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 항상 응원합니다"라는 생일 축하 게시물을 올렸다.

이승우 선수는 지난달 20일 아시안컵에 나설 최종 23인 명단에 포함되지 못했다.

이승우 대신 선발된 나상호 선수는 K리그2 득점왕에 오를 정도로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지난달 28일 훈련 도중 오른쪽 무릎을 다쳤고 지난 4일 재활을 받다가 팀에 합류했다.

벤투 감독은 정상 컨디션이 아닌 선수보다 교체하는 것이 옳다고 여기고 과감한 결단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AFC 규정에 따르면 참가국들은 팀의 첫 경기 킥오프 6시간 전까지 부상자를 다른 선수로 교체할 수 있다.

이승우 선수는 지난달 30일 소속팀 베로나 리그 경기에 출전해 득점을 터트리며 골 감각을 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