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현준·이승우가 빠진 이유는…” 벤투 감독이 직접 밝힌 최종 명단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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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아시아축구연맹 아시안컵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 최종명단을 발표한 벤투 감독
석현준·이승우·문선민 등 제외된 선수 이유 직접 밝혀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최종 명단이 정해진 가운데 파울루 벤투(Paulo Bento) 감독이 선수 선발·제외 이유를 직접 밝혔다.
20일 오후 3시 30분 울산 롯데호텔에서 축구 대표팀 파울루 벤투(Paulo Bento) 감독이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 나서는 최종 명단을 발표했다.
벤투 감독이 지금까지 중용했던 선수 대부분이 그대로 아시안컵에 나선 가운데 박주호(울산 현대), 문선민(인천 유나이티드), 이승우(베로나), 석현준(스타드 랭스) 선수 등이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벤투 감독은 "석현준과 문선민이 빠지게 됐다. 특별한 이유가 있는가?"라는 취재진 질문에 답했다.
그는 "석현준이 빠진 이유는 지동원 발탁으로 설명이 될 것이다. 지동원이 우리 플레이스타일에 더 잘 적응했다. 지동원은 두 번의 평가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고 이후에는 부상으로 합류하지 못했다. 그는 황의조와 다른 유형이다"라고 희비가 엇갈린 두 선수 발탁과 제외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벤투 감독은 "윙어 포지션에서 중점적으로 본 것이 윙어들이 다른 포지션에서 뛸 수 있는지, 멀티플레이어 자질을 갖췄는가 여부였다. '윙이면서 포워드나 미드필더로 뛸 능력이 있는가', '좁은 공간에서 해결할 능력을 갖췄는가', '압박을 풀어갈 능력을 갖췄는가'를 봤다. 문선민은 공간이 있을 때 해결하는 능력은 뛰어났다. 하지만 두 가지 이유로 다른 선수를 발탁하게 됐다"라고 언급했다.

이승우 선수는 지난 9월 잠시동안 교체 투입한 것을 제외하고는 대표팀 경기에 뛸 수 없었다. 지난 10월 파나마 경기 이후 벤투 감독은 "해당 포지션에 있는 다른 선수들도 능력이 좋아 내부적으로 다른 선수를 기용하겠다고 결정했다"라고 결장 이유를 밝힌 바 있다.
그가 뛸 포지션에는 이재성(홀슈타인 킬), 이청용(보훔) 등 강력한 선수들이 포진해 있어 주전 경쟁을 뚫기 쉽지 않았다.
축구 대표팀은 오는 22일 밤 인천공항에 모여 아랍에미리트로 출국한다. 내년 1월 1일 사우디아라비아와 대회 전 마지막 평가전을 치른다. 조별리그 경기 일정은 1월 7일 필리핀전, 12일 키르기스스탄전, 16일 중국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