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치고 나가자 중국 선수가 한 행동 (영상)
2019-01-17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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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 진영에서 공을 잡은 손흥민 선수는 여유 있게 수비를 따돌리며 경기 풀어가
발을 밟힌 손흥민 선수는 바닥을 구르며 고통스러워해
중국 축구 대표팀 장린펑 선수가 거친 플레이로 아찔한 장면을 연출했다.
지난 16일(이하 한국시각) 아랍에미리트 알 나얀 스타디움에서는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C조 최종전이 열렸다.
후반 33분, 상대 진영에서 공을 잡은 손흥민 선수는 여유 있게 수비를 따돌리며 경기를 풀어갔다. 손흥민 선수가 공을 패스하는 순간, 뒤쪽에서 달려온 중국 장린펑(张琳芃·광저우 헝다 타오바오) 선수가 손흥민 선수 오른발을 밟았다.
발을 밟힌 손흥민 선수는 바닥을 구르며 고통스러워했다. 심판은 장린펑 선수에게 옐로카드를 꺼내 들었다. 장린펑 선수는 양손을 들고 고개를 절레절레 저으며 억울하다는 표정을 짓기도 했다. 해설자는 "경기가 안 풀리니까 거칠게 나오는 게 중국 선수들의 평소 습성이다. 공이 이미 지나갔는데 뒤에서 밟아버렸다"며 중국 선수 플레이를 지적했다.


이날 경기에서 중국 선수들은 지나치게 거친 플레이로 '비매너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옐로카드를 1장도 받지 않은 한국과 달리 중국은 4장의 옐로카드를 받았다.
한국 대표팀은 거친 플레이 속에서도 2-0으로 중국을 대파했다. 대표팀 선수들은 오는 22일 8강 진출을 두고 승부를 벌인다.